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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윤 피플펀드 대표 핀테크산업협회 회장 단독 출마 배경은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8-02-07 18:56

핀테크 산업 내 입지 다지기 전략
금융 당국 소통 힘 실어주기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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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윤 피플펀드 대표./사진=피플펀드 홈페이지 갈무리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사진=피플펀드 홈페이지 갈무리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가 핀테크산업협회 2대 회장에 단독 출마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P2P업권에는 한국P2P금융협회가 따로 있는 상황에서 이번 김대윤 대표 출마가 P2P업계에서 전략적으로 움직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7일 핀테크업계에 따르면,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는 지난 핀테크산업협회 이사회에서 절차를 밟고 단독으로 2대 회장 후보로 출마했으며, 21일 총회를 열어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에는 2기 부회장사에도 김항주 투게더앱스 대표, 양태영 테라핀테크 대표,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가 후보자로 확정 포함된 상태다. 이번 김대윤 대표 출마에 P2P업계에서도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핀테크산업협회 내에서 P2P업계 입지를 다진다는 목적이 크다.

P2P업계 관계자는 "부회장사에 P2P업체가 후보자로 나선건 김대윤 대표를 지원하기 위한게 큰 것으로 안다"며 "핀테크산업협회 내에서 P2P금융업권 목소리가 작았던 점도 영향이 많은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핀테크산업협회 내에서도 이미 P2P업체 다수가 회원사로 포함됐으나 이승건닫기이승건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P2P업권은 협회가 따로 있어 P2P금융협회가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피했다는 지적도 있다. P2P금융협회 발족 당시에도 핀테크산업협회 내에서 같이 활동할 것인지, 따로 분리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이견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P2P업계 관계자는 "같은 핀테크 범주에서 P2P금융도 포함되는데 따로 협회를 만들기보다는 같이 있는게 났지 않냐는 의견이 분분했다"며 "P2P금융업은 다른 핀테크 스타트업과는 성격이 달라 핀테크산업협회에서 모두 수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따로 협회를 만드는 쪽으로 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핀테크산업협회가 금융위원회 산하 사단법인이라는 점에서 P2P금융 제도 개선 목소리가 금융당국에 더 잘 전달하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도 있다.

P2P업계 관계자는 "핀테크산업협회는 전자금융과와 소통하는 반면 P2P금융협회는 서민금융과와 소통하면서 업권 특성과 맞지 않다"며 "핀테크산업협회서 전자금융과와 소통하게 되면 규제 완화도 용이하고 금융당국 고위관계자와 자주 만날 수 있어 P2P금융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윤 대표는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핀테크 산업 관련 데이터 구축 △회원사 확대와 사업영역 중심 협의체 운영 △소비자 중심 접근을 통한 금융 규제 해결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핀테크산업협회는 21일 총회를 열고 김대윤 후보자 투표와 함께 2기 부회장 선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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