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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IP 흥행 이어간다’…넷마블 ‘몬길’, 4월 15일 출격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12 15:13

넷마블 대표작 ‘몬스터 길들이기’ 정식 후속작
3인 태그 전투, 몬스터 포획 등 ‘몬스터링’ 특징
모바일/PC 출시, 향후 콘솔 플랫폼 확대 가능성

넷마블, '몬길:STAR DIVE'. 4월 15일 출시 확정. / 사진=넷마블

넷마블, '몬길:STAR DIVE'. 4월 15일 출시 확정. / 사진=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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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넷마블이 자체 IP(지적재산권) 신작 ‘몬길:STAR DIVE(이하 몬길)’의 출시 일정을 확정했다. 지난해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비롯해 RF 온라인 넥스트, 레이븐 2 등 자체 IP 신작의 연속 흥행으로 부활에 성공한 가운데 올해도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해 기대작 ‘몬길’, 4월 15일 글로벌 출시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개발 중인 몬스터 테이밍 액션 RPG 신작 몬길을 4월 15일 PC·모바일 플랫폼에서 전 세계(중국·베트남 제외) 정식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몬길은 2013년 출시 후 많은 사랑을 받은 넷마블의 대표 모바일 수집형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이다. 넷마블은 이러한 원작의 고유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최신 트렌드에 걸맞은 시스템과 콘텐츠 등을 접목했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고품질 스토리 연출 ▲3인 파티 기반 실시간 태그 플레이와 박진감 넘치는 전투 액션 ▲몬스터를 포획·수집·합성하는 ‘몬스터링 컬렉팅’ 시스템이 특징이다.

이중 이용자들의 호응이 가장 높았던 특징은 3인 기반 전투 액션이다. 기본적으로 ‘간편한 액션’에 주안점을 두어 간단한 조작으로 즐길 수 있으나, 각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존재하는 만큼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다양하고 전략적인 전투 운용이 가능하다.

또 타이밍에 맞춰 적의 공격을 회피할 경우 강력한 반격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수동 조작의 재미를 살렸다. 보스 공략 시에는 ‘부위 파괴’와 ‘약점 공격’ 등 다양한 전략적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넷마블은 ‘지스타 2024’에서 몬길을 처음 공개한 후 국내와 해외를 포함해 글로벌 테스트를 거치면서 게임 완성도를 높여왔다. 특히 게임 세계관과 캐릭터 스토리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출시 전부터 소통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해에는 독일 ‘게임스컴’과 일본 ‘도쿄게임쇼’ 등 주요 글로벌 게임 행사에 참가해 글로벌 이용자들과 소통해왔다. 특히 ‘지스타 2025’에서 한국적 색채를 담은 신규 지역과 캐릭터를 최초 공개하며 주목받았다.

넷마블몬스터 김건 대표는 “4월 15일 몬길을 최고의 완성도로 선보이기 위해 개발 막바지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출시를 기다려 주신 글로벌 이용자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게임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자체 IP 연속 흥행 분위기 이어간다

넷마블은 2024년 레이븐2를 시작으로 지난해 RF 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 등 자체 IP가 연속 흥행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스톤에이지 키우기도 현재 양대 앱마켓 매출 3위에 오르는 등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덕분에 넷마블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2조8351억원, 영업이익 3525억원, 당기순이익 2451억원을 기록하면 2년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전년 대비 매출은 6.4% 상승하며 연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63.5% 증가하며 연간 기준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고질병으로 직적 받은 자체 IP 부족 문제를 해소했다는 평가다. 이는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신호로 보고있다.

최승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에 대해 “매출 성장, 비용 감소, 주주환원, 좋은 신작 파이프라인 등 팔방미인형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상반기 중 4종의 기대작 출시를 앞두고 있어 국내 게임사 중 신작 모멘텀이 가장 강력하다”고 진단했다.

몬길은 올해 출시 예정인 넷마블 자체 IP 기반 신작 중 가장 기대를 받는 작품이다. 특히 넷마블이 추진 중인 플랫폼 다변화의 중요 타이틀이라는 평가다.

넷마블은 올해 모바일에 집중된 수익 구조를 PC, 콘솔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이를 통해 매출 4조원 달성 목표도 제시했다.

몬길은 정식 출시 당일 모바일과 PC로 우선 출시된다. 이달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 중인 ‘GDC 2026’에서는 엑스박스(Xbox)와 협업한 현장 시연 및 플레이스루 영상 공개를 통해 콘솔 플랫폼 확대 가능성까지 내비췄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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