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9.5원 내린 1082.0원에 개장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전일 뉴욕증시의 과도한 낙폭은 알고리즘 매매에 따른 여파로 진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장 개장 이후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8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 하원 증언에 나서 스티븐 므누신 장관도 뉴욕증시의 하락을 두고 경제 펀더멘털을 훼손하지 않는 "정상적인 조정"이라고 평가했다.
위험 회피 심리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현진 NH선물 연구원은 "뉴욕 증시가 일제히 반등하며 리스크 오프는 다소간 진정된 양상을 보여 글로벌 증시에 대한 투자 심리 회복은 환율 하락 압력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하락 출발 후 외국인 증시 동향, 수급에 주목해 낙폭을 축소하는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