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50분 현재 109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0.3원 오른 1090.0원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090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 상승은 미국 1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0만명 증가하며 예측치인 18만명을 웃돌고, 시간당 평균 임금도 전년비 2.9% 올라 예상치 2.6%를 상회한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고용지표 호조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급등, 2.84%를 상회하며 달러화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김현진 NH선물 연구원은 "이번 임금지표 호조는 달러화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나 단기적 상승 모멘텀으로 소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