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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포항공장서 폭발 사고로 직원 1명 병원 치료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7-12-30 13:48

“사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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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현대제철이 올해 마지막 날을 앞두고 대형 폭발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30일 현대제철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5시께 80톤 전기로 안에서 고철을 녹여 쇳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폭발이 나 직원 1명이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쇳물을 만드는 과정 중 밀폐용기가 전기로에 함께 들어가면서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며 “간혹 이 같은 사례가 발생해 근로자 안전에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설비점검 결과 문제가 없어 다시 조업하고 있다”며 “앞으로 밀폐용기 선별 과정을 개선해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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