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래 예탁결제원 대표이사 사장

이 사장은 “‘변화’와 ‘혁신’, 그리고 ‘도전’을 기조로 먼저 혁신적인 전자증권제도 구축‘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결집하겠다”며 “내년 9월 전자증권제도의 성공적 출발을 위해 올해 중 전자증권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 시스템 오픈 전까지 충분한 테스트를 거쳐, 최고 수준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갖춘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포용적 금융 실천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 창을 적극 추진한다.
2017년 12월 직접고용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이어 올해는 상반기 자회사 설립을 통한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추진해, 고용의 안정성을 높여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규 비즈니스 발굴과 함께 증권박물관 건립, 전산센터 구축 등의 과감한 자본투자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나눔’과 ‘상생’에도 매진해 나갈 방침이다.
작년 개념 증명(PoC)에 성공한 ‘전자투표’에 대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는 시범사업(Pilot)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예탁결제업무 전반에 걸쳐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혁신기술의 접목 가능성을 적극 검토해 이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주주총회의 활성화를 돕기 위한 ‘의결권 행사 인프라의 선진화’를 주도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수행기반을 강화한다.
그는 “전자투표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스튜어드십 코드 확산 지원 등 주주 의사 결정 인프라의 선진화를 이루겠다”며 “우수한 업무 시스템과 노하우 수출 청사진을 그리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 사장은 고객중심경영 실천에 힘쓰고 공정한 평가와 합당한 보상이 부여되는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직접 듣고,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행복파랑새팀’ 활동을 시작했다”며 “탁상공론(卓上空論)”에서 벗어나 고객이 있는 현장에서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방이전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금융인재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및 사회공헌 활동 등을 확대하고, 공정한 평가와 합당한 보상이 부여되는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