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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권 부회장은 “LG유플러스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홈 IoT 100만가구 돌파했고,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해외 통신사인 일본의 NTT도코모, 소프트뱅크, 중국의 차이나유니콤 등의 관계자들을 만나면 어떻게 100만가구를 달성했냐는 질문을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 부회장은 그룹 LG계열사들 간의 시너지가 주효했다고 평가한다. 그는 “홈 IoT 100만 가구 달성은 다양한 디바이스를 가지고 있는 LG전자와, 센서 제조 등에 강한 LG이노텍과의 협업에서 비롯됐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100만 가구에 달성하다보니 여러 디바이스 업체들의 제휴 제안이 많이 오고 있다”며 “실제 건설업체들이 홈IoT 아파트를 지을 때 LG유플러스 제품을 선호하는 편이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AI스피커 출시로 LG유플러스 홈서비스 부문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LG유플러스는 국내 홈 IoT 시장의 1위 사업자로서 100만 가구가 넘는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LG전자를 계열사로 두고 있어 사물인터넷 영역에서의 음성 인터페이스 활용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LG유플러스가 출시한 AI스피커가 LG전자의 가전제품과 연동이 이뤄져 하나의 컨트롤 타워로서 통합 리모컨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