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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세계, 오픈 1년 3300만명 방문…지역 랜드마크 우뚝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7-12-13 09:53

올해 매출 6000억원 넘어서…목표액 달성
방문객 절반 부산·포항·수도권 등 외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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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세계. 신세계그룹 제공

대구 신세계. 신세계그룹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민자 복합환승센터 개발 성공 첫 사례로 꼽히는 대구 신세계백화점이 오픈 1년만에 방문객 3300만명을 끌어모으며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매출은 당초 목표액인 6000억원을 넘어섰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15일 개점 1주년을 맞는 대구 신세계의 방문객이 33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56.3%)은 외지인으로, 포항‧구미 등 인근 경북지역은 물론 KTX와 SRT 등 모든 대중교통 수단이 집결된 복합환승센터를 통해 서울‧수도권‧충청도 거주자들의 유입효과도 톡톡히 나타났다.

실제 신세계가 코레일과 SRT 자료를 살펴본 결과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오픈 후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고속철도 이용객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20% 증가했다. 복합환승센터와 연결되는 지하철 동대구역 승하차 인원 역시 대구 신세계 오픈 전과 비교해 41% 늘었다.

여기에 대구 국제공항에서 취항하는 국내외 항공사가 늘어나며 올해 대구공항 이용객수가 1961년 개항 후 56년만에 300만명을 넘어서는 등 비행기를 타고 대구를 찾는 관광이 늘어난 것도 대구 신세계 호조에 한 몫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방 백화점에서는 볼 수 없던 신기록도 세웠다. 대구신세계는 영업 첫해인 올해 매출 6000억원을 훌쩍 뛰어 넘었다. 이에 따라 오픈 1년만에 지역 매출 1위는 물론 전국 10위권 내로 단숨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대구 신세계가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가족 엔터테인먼트 시설, 세계 각국의 먹거리, 고품격 문화 콘텐츠 등이 꼽힌다. 지역 최초로 들어선 ‘아쿠아리움’을 시작으로 옥외 테마파크 ‘주라지’, 스포츠 테마파크 ‘트램폴린 파크’와 영화관, 대형서점 등 대구 신세계는 가족 단위 고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국내 최초 건물 최상단부에 들어선 아쿠아리움은 올 한해 100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지난 1년간 진행된 300여회의 문화공연과 예술 전시에는 50만명이 넘는 지역민들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복합환승센터를 기반으로 한 대규모 유동인구와 압도적 규모의 차별화 테넌트, 문화 콘텐츠와 풀라인 상품기획(MD) 등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전국구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은 물론 지역민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신세계는 오픈 1주년을 맞아 세계 정상급 문화공연과 예술 전시회를 비롯 축하 사은행사, 초특가 축하상품 행사를 펼친다.

먼저 오는 15일에는 2006년 영국 리즈 콩쿠르에서 대회 40년 역사상 최연소이자 첫 아시아 출신 우승자로 주목 받은 피아니스트 김선욱 리사이틀을, 내달 6일에는 한국인 최초로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조성진닫기조성진기사 모아보기 리사이틀이 열린다. 이어 갤러리에서는 오는 31일까지 고암 이응노 선생의 작품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오픈 1주년 기념 초특가 상품과 사은행사도 준비된다. 조말론‧딥티크 크리스마스 한정판 향수세트를 각각 20만 5000원, 13만 5000원에, 스테파넬 원피스를 7만원에, K2 경량구스다운 8만 9000원에, 딸기(500g) 8700백원에 판매한다.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는 신세계 제휴카드로 구매 시 상품권도 증정한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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