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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수익 발굴 나선 카드사④] 카드사 동남아시장 진출 잰걸음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1-27 11:04 최종수정 : 2017-12-20 10:22

현지 금융회사 인수·법인설립 활로 모색

△자료 : 각 사

△자료 : 각 사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편집자주: 작년에 이어 올해 8월 또 한차례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가 인하됐다. 수수료 인하 여파로 카드사들은 3분기 이익 감소를 겪어야 했다. 국내 시장 자체도 포화상태인데다 경쟁이 치열해진 카드사들은 새 먹거리 모색이 시급한 상황이다. 카드사들은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으려고 하고 있다. 본지에서는 국내 카드 시장 현황과 해외 진출 가능성을 진단해본다.]

잇따른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카드론을 늘릴 수 없게되자 카드사들은 수익 활로책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지난 9월 베트남 중앙은행인 테크콤뱅크로부터 자회사 ‘테크콤 파이낸스(Techcom Finance)’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금융위원회에 해외투자 신고, 베트남 중앙은행의 파이낸스사 지분 인수 심사 등을 마치면 베트남 신용카드 라이선스를 취득하게 된다.

롯데카드가 카드업무를 시작하게 되면 신한카드가 신한은행에 카드 발급 업무를 지원한 것 외에는 자체적으로 진출한 최초의 카드사가 된다.

해외진출에 가장 활발한건 신한카드다.

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미얀마에 자체 법인을 설립해 진출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유한회사 신한파이낸스를 설립하고 할부금융과 신용대출을, 인도네시아에서는 신한인도파이낸스를 설립해 할부금융, 리스, 신용카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2월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파트너 살림그룹 안토니오 살림 회장에 제1호 인도네시아 현지 카드 ‘The I’를 전달했다. ‘The I’는 VVIP 카드다. VVIP카드 외에 ‘신한 하이캐쉬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가장 많이 진출한건 미얀마다.

신한카드가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를 설립하고 할부금융업을 하고 있으며 우리카드는 마이크로파이낸스인 'TUTU'로 소액대출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캄보디아, 라오스, 카자흐스탄 추가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KB국민카드도 지난 9월 미얀마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 대표 사무소 설립 인가를 받고 신용카드업을 준비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라오스에서 KB캐피탈과 함께 KB코라오리싱을 설립, 할부금융업을 진행하고 있다. KB캐피탈이 51%, KB국민카드가 29%를 출자했다.

이외에도 KB국민카드는 미국 한인가맹점 대상 신용카드 매입사인 ‘UMS(United Merchant Services, Inc.)’와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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