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카드사 실적이 모두 발표된 가운데, 카드사들이 8월 시행된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이익 감소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론까지 전년대비 7% 성장 한도규제에 묶이며 카드사들의 수익성 찾기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금융감독원과 각 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하나카드를 제외하고 3분기(7~9월) 카드사 순이익은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신한카드는 작년 3분기 1770억원의 당기순이익이었으나 올해 3분기 1479억원으로 16.44% 이익이 감소했으며 국민카드는 1.95%, 삼성카드 6.3%, 현대카드 12.95%, 우리카드 38%, BC카드 39%, 작년 3분기 156억원의 수익을 냈던 롯데카드는 267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하나카드는 올해 3분기 222억원으로 전년동기 205억원보다 약8%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3분기 순이익은 가맹점 수수료 인하 여파가 크다고 입을 모은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수수료 인하 여파로 3분기 순이익이 줄었다"고 말했다.
하나카드도 수수료 인하 여파를 받았으나 몇년전부터 진행되던 외환카드와의 통합비용이 제외되면서 기저효과로 이익이 올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8월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을 개정, 우대 수수료를 적용받는 중소, 영세 가맹점 범위를 확대했다. 우대 수수료율 0.8%를 적용받는 영세가맹점 기준이 연 매출 2억원 이하에서 3억원 이하로, 수수료율 1.3%를 적용받는 중소가맹점 기준은 연 매출 2~3억원에서 3~5억원으로 확대됐다. 우대수수료 적용 범위 가맹점이 넓어지면서 카드사들에게는 사실상 수수료 수익이 줄어들어 사실상 수수료 인하다.
이로 인해 카드사들은 해외진출에 나서고 있다. 국내시장 카드 시장이 포화라는 판단에서다.
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해있으며 우리카드는 미얀마에 진출해있다. KB국민카드는 미국 한인은행과의 제휴를 맺으며 미국 시장 진출 기반도 마련했다.
기업계 카드사로는 롯데카드가 베트남의 테크콤 파이낸스 지분 100% 인수, 베트남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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