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4일 공개한 분기보고서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권오현·윤부근·신종균·이재용 등 삼성전자 사내 등기이사 4명이 받은 보수 총액은 271억 7200만원이며, 1인당 평균 67억 8800만원을 받았다.
이는 같은 기간 대비 지난해 권오현·윤부근·신종균·이상훈 등 4명의 사내 등기이사가 받은 보수액 102억 2240만원보다 2.66배 늘어난 액수다. 지난해 등기이사 평균보수액은 25억 5600만원이었다.
감사위원을 제외한 사외이사 이병기·박재완의 보수는 1인당 평균 59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위원을 겸하고 있는 사외이사 이인호·김한중·송광수 3명은 6500만원이다.
한편, 삼성전자 올해 3분기 말 등기임원은 등기이사 4명(권오현·윤부근·신종균·이재용), 사외이사 5명(이병기·박재완·이인호·김한중·송광수) 등 총 9명이며, 미등기임원은 총 114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