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지난 6일 위촉계약직원 성폭행 사건이 일파만파 퍼지자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사건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입장표명 후 누리꾼들은 해당 입장이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사내케이스의 자세한 내용을 대외적으로 밝히며 갑론을박하는 것은 저희들이 취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닙니다. 당사가 직원 보호를 소홀히 했다는 예단은 매우 유감입니다"라는 부분에 대해 양쪽 주장이 다른 상황에서 명확한 해명 없이 현대카드 회사에 대한 '유감' 표시가 전부인 입장표현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현대카드 관계자는 "일부 표현에 적절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고 해명해야 할 부분에 부족한 점이 있었다"며 "지적받은 부분을 보완하고 사건 당사자들에게 피해가 없는 방향으로 다시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건으로 트위터를 비공개 전환했다는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홍보채널을 페이스북에 집중하자는 일환으로 지난 2월에 비공개 전환 했다"며 "해당 사안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성폭행 논란과 관련해서는 당시 피해자 집에 같이 있던 회사동료가 피해자가 올렸던 커뮤니티에 반박글을 올려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