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중국 최초 PG사인 ‘유한공사 PayEase’와 제휴, 자동 충전형 선불카드 발급을 통해 국내 중국관광객의 결제 편의성을 제고하고, 침체된 중국 관광상권의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유한공사 PayEase’에 위안화로 충전금액을 입금하면, 신한카드로 송금되어 선불카드가 발급되는 구조로, 국내에 입국한 중국관광객이 모바일 카드로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실물카드를 필요로 하는 경우 공항 내 신한은행 영업점 등에서 구입해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모바일 카드는 모든 온라인 가맹점과 신한FAN으로 이용가능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실물카드는 교통기능을 포함한 국내 전 카드가맹점에서 결제 가능하다.
2016년 기준 연간 9조4000억원에 달하는 중국인들의 한국 내 현금결제 시장 활성화를 통해 침체된 중국 관광객 대상 중소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추진하는 한편, 중국관광객들이 국내에서 결제 편의성과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제휴가 추진됐다. 특히, 평창올림픽 시즌에 맞춰 시스템 개발을 앞당겨 올해 12월부터 이용이 가능하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1998년 중국 최초로 설립된 PG사인 ‘유한공사 PayEase’는 중국 베이징시가 대주주로 연간 거래규모가 18조원에 달하며, 중국내에서 애플페이 독점사업자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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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