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삼구 회장이 산업은행에 제출한 자구계획안에는 중국공장 지분매각, PEF(사모펀드) 방식의 3자 배정 유상증자, 대우건설 보유 지분 매각 방안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협의회에서는 9월 말에 만기가 돌아오는 1조3000억원 규모 채권을 포함 대출만기 연장, 이자 유예도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주주협의회에서 자구계획안이 승인되면 채권만기 연장뿐 아니라 당장 금호타이어 유동성 위기를 막기 위한 신규 자금 지원도 검토될 수 있다.
하지만 채권단이 주주협의회에서 박삼구 회장측 자구계획안이 실효성이 없다고 결론내려 부결할 경우 박삼구 회장 등 금호타이어 경영진 해임 논의가 진행될 수 있다. 이어 금호타이어도 채권단자율협약,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프리패키지드플랜(P플랜) 등 구조조정 절차로 돌입할 가능성이 있다.
앞서 이달 2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동걸닫기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