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파리바게뜨 협력사들 “도급비 폭리 사실무근…법적 대응 검토”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9-25 16:13

25일 8개 협력사 대표 긴급기자회견서 입장 발표
“도급 수수료 2% 불과…폭리 주장은 어불성설”
“직고용 결론 낸 고용부 상대로 행정소송 고려”

25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국제산업 본사에서 파리바게뜨 8개 제빵기사 협력업체 대표들이 도급료 폭리 의혹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신미진기자

25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국제산업 본사에서 파리바게뜨 8개 제빵기사 협력업체 대표들이 도급료 폭리 의혹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신미진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파리바게뜨 협력업체들이 제빵기사 도급계약 대가로 받은 도급비 일부를 부당하게 취했다는 일명 ‘통행세’ 논란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협력사 11개 중 8개 업체 대표들은 25일 경기 성남 야탑 국제산업 본사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가맹점 제빵기사 직접고용 논란과 관련해, 고용노동부와 정치권에서 제기한 협럭업체의 폭리주장은 사실무근임을 호소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협력업체들은 가맹점과 도급계약을 맺고 제빵기사 공급에 대한 최소한의 도급료를 받고 있다”며 “도급료와 제빵기사 급여가 차이가 있다는 이유로 협력업체들이 제빵기사 급여를 가로채 폭리를 취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근거 없는 모함”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파리바게뜨에 대한 근로감독 결과 가맹본부의 제빵기사에 대한 직접적인 업무지시가 불법파견에 해당한다고 판단, 총 5378명의 기사를 직접 고용할 것을 가맹본부에 지시했다. 가맹본부는 명령서를 받은 지 25일 내에 고용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또 고용부는 “파리바게뜨 협력업체들은 단순히 제빵기사 등을 공급하는 기능만 행하면서 가맹점주들로부터 도급비를 수령해 회사를 운영했다”며 “이는 제빵기사에게 지급돼야 할 임금의 일부가 협력업체로 흘러들어간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협력사 대표들은 “고용노동부와 이정미 정의당 의원 등은 우리를 비도덕적인 기업으로 몰아붙이고 있다”며 “‘협력사들이 600만원을 받아 제빵기사들에게 240만원만 줬다’고 언론과 인터뷰한 주장의 근거가 무엇인지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에 따르면 협력업체는 제빵기사의 도급 서비스에 대한 대가로 가맹점으로부터 제빵사 1인당 최소 280만원에서 350만원의 도급료를 받는다. 이 비용에는 제빵기사의 급여 외에도 4대 보험료와 각종 복리후생비, 퇴직적립금 등의 인건비가 포함돼있다.

또 제빵기사의 적정휴무일 보장을 위해 대리로 투입하는 지원기사 운영인건비 외에도 필요비용도 포함되는데, 이는 전체 도급비의 약 30%에 달한다는 게 협력업체들의 주장이다.

협력사 대표들은 “도급비 구조에 따라 협력업체가 받는 수수료는 전체 도급료 중 약 2% 미만”이라며 “마치 협력사들이 부당이익을 취하고 있는 것처럼 호도돼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협력사를 불법파견이라 규정하고 25일안에 사업체를 그만두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조치”라며 “법적 테두리 안에서 고용노동부 결과에 대해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두산로보틱스, 신임 CEO에 '전략 전문가' 권영민 사장 선임 두산로보틱스가 신임 CEO로 권영민 사장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권 사장은 2000년 ㈜두산 전략기획본부에 입사해 전략 관련 경력을 쌓아왔다. 2008년부터 2009년까진 ㈜두산 지주부문 상무를 지냈고, 2010년부터 2017년까진 두산인프라코어에서 중국 영업·마케팅 및 글로벌 서비스 총괄 전무를 역임했다.2018년부터 2020년까지 두산밥캣 CSO(최고전략책임)를 지냈으며, 2021년부터는 현재 두산밥캣 자회사인 두산모트롤의 대표이사로 회사를 이끈 바 있다.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과 경영 전반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두산로보틱스의 중장기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 KAI, KAIST와 인재양성 협력 박사과정까지 확대…방산업계 채용전쟁 속 잰걸음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카이스트(KAIST)와 인재양성 협력을 박사과정까지 확대한다. 이는 2021년 항공우주기술연구센터 설립 업무협약(MOU) 체결을 시작으로, 2024년 전문석사 과정 개설, 지난해 3월 대전연구센터 개소 등 수년간 이어온 협력 연장선이다.KAI는 18일 카이스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우수 인적자원 교류, 공동 연구과제 발굴, 재직자형 계약학과 운영 확대 등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석사과정 중심으로 운영해온 재직자형 학위취득 과정을 박사과정까지 확대해 카이스트 교육·연구 역량과 KAI 개발 경험을 결합한다는 계획이다.이번 협약은 KF-21 최초 양산계약 이후 생산기술·구매 직무 채용을 확대하는 등 3 “구리 제련만으론 한계”…LS MnM, 중앙아시아서 희소금속 ‘새 판’ 짠다 LS MnM이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카자흐스탄으로 광물 확보 지역을 넓혔다. 과거 구리광산 투자를 정리한 이후 해외자원개발보다 제련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실었지만, 부산물로 꼽히던 광물들의 수익성을 재조명한 것이다.이는 구리를 제련해 파는 회사에서 배터리·반도체에 들어가는 고부가 소재를 만드는 회사로 영역을 넓혀온 흐름의 연장선이다. 새 사업을 키우려면 원료를 구해야 하는데, 이번 협력이 그 원료 조달처를 해외로 넓히는 차원이라는 해석이다.구리 넘어 금·은·백금 등 귀금속 및 희소금속 주목18일 업계에 따르면 LS MnM은 지난 14일 타지키스탄 산업신기술부와 광물부문 개발 및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