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니버터칩 메이플 시럽. 해태제과 제공
이번 신제품은 기존 허니버터칩에 메이플시럽을 더해 단맛과 짠맛이 더 도드라지고, 미각 패턴 조정을 통해 특유의 향과 맛의 여운이 진하게 남는 것이 특징이다.
메이플시럽은 향이 강해 감자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과 궁합이 맞지 않아 그간 감자칩에 사용되지 않았다. 해태제과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일반적인 경우보다 10배 많은 시제품 테스트와 6개월간의 테스트 기간을 거쳤다.
해태제과에 따르면 국내 감자칩 시장은 허니버터칩의 인기로 2015년 당시 전년비 50% 가량 급증한 2500억원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다. 지난 해 연간 감자칩 시장은 2200억 원으로 축소됐지만 허니버터칩은 이중 25%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단맛 감자칩은 탄탄한 고객층과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며 “허니버터칩의 오리지널리티와 더불어 전혀 새로운 메이플 맛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