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CEO 3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2017 중소기업 CEO 여름휴가 계획 조사’를 실시한 결과, 3명 중 1명(33.3%)이 여름휴가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휴가를 가지 못하는 이유로는 △경영상황 악화(37.0%) △납품일정 등 회사업무(36.0%) △여름휴가 불필요(24.0%) 등의 이유가 꼽혔다.
반면 여름휴가 계획이 있다고 답한 CEO는 전체의 66.7%로, 이들 중 91%는 국내에서 휴가를 보낼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평균 휴가기간은 3.8일로 나타났다.
한편 응답자의 75%는 국내경기 활성화를 위한 ‘국내에서 휴가 보내기’ 캠페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그 외 내수활성화에 가장 효과적인 정책으로 ‘투자활성화를 통한 신시장 창출’(55.7%)을 꼽았으며, ‘취업지원 등 가계소득 보장’(45.0%)이 그 뒤를 이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