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한국금융신문이 개최한 2017 한국미래금융포럼‘4차 산업혁명과 기업가치의 변화’에는 금융·재계의 주요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금융신문DB
23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한국금융미래포럼 ‘4차 산업혁명과 기업가치의 변화’가 개최됐다. 1992년 창간이래 한국금융신문이 세 번째 선보이는 포럼으로, 한 달 여전부터 400여명이 참가등록을 하는 등 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포럼에는 임종룡닫기




행사가 열린 은행연합회관 로비는 포럼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참가자들로 가득 찼다. 미리 등록을 한 참가자들은 준비된 명찰을 가슴에 달고 다른 참가자들과 자유롭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한 금융업계 참가자는 “금융산업 관련자들뿐만 아니라 IT와 유통산업 등 관련자들과 친분도 쌓고 4차 산업혁명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2층 국제회의장에 준비된 좌석은 포럼 시작 30분 전부터 청중들로 가득 메워졌다. 등록된 인원보다 많은 인파가 몰린 탓에 포럼장 양 옆과 문에서도 참가자들이 강연을 듣기위해 줄을 섰다. 허과현 한국금융신문 발행인의 개회사가 시작되기 전 까지 연사들의 강연내용이 담겨있는 책자를 미리 숙지하는 참가자들의 모습도 곳곳에서 보였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의 축사에 이어 현정택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4차 산업혁명시대 우리의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4차 산업 발전할 수 있는 규제개혁이 이뤄져야 한다”는 현 원장에 발언에 참가자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메모를 하기도 했다.
이후 제 1세션 ‘4차 산업혁명과 기업가치의 변화’는 유상수 삼일회계법인 부대표의 강연을 시작으로 인호 한국블록체인학회장, 이성환 한국인공지능학회장, 류근관 서울대 경제연구소장,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이 각각의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