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우측)와 김재홍 KOTRA 사장이 ‘KOTRA-롯데홈쇼핑 한류상품박람회 공동 주관 및 운영’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제공
한류상품박람회는 산업부와 KOTRA에서 진행하는 대표적인 해외 전시 박람회로 2010년 태국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1~2회씩 유럽, 중남미, 일본 등에서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최초로 민간기업인 롯데홈쇼핑과 공동 주관으로 개최해 한류 콘텐츠와 유통 채널이 접목된 ‘문화-산업 융합 박람회’ 로 진행된다.이번 한류상품박람회는 내달 22일부터 2박 3일 동안 대만 타이베이 TWTC((Taipei Trade Center)에서 개최되며 국내외 300여 개 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역대 최대 규모인 한국 중소‧중견기업 80개 사를 ‘해외시장개척단’으로 대만에 파견한다. 화장품, 패션, 생활용품 등 소비재를 비롯해 최근 대만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의료 서비스와 프랜차이즈 관련 분야를 중심으로 할 예정이다.
해외시장개척단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들을 해외로 파견해 현지 유통업체들과 연결해 주는 롯데홈쇼핑의 동반성장 프로젝트다.
롯데홈쇼핑과 KOTRA는 연간 1~2회 진행되던 한류상품박람회를 올해 대만에 이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개최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는 “한류상품박람회를 통해 약 4000만 불 이상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며 “한류 문화 콘텐츠와 롯데홈쇼핑의 해외 유통 채널이 만나 경제한류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