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키워드] 전기차보험 시장 확대될까](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70510025903180476fnimage_01.jpg&nmt=18)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안철수닫기

자동차보험은 의무보험으로 모든 운전자가 필수로 가입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면 손해보험업계도 이를 겨냥해 다양한 전기차 전용 상품들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전기차 전용 보험을 출시한 현대해상은 자체 데이터와 통계를 활용해 가장 먼저 맞춤형 상품을 내놨다. 뒤이어 KB손해보험과 동부화재도 전기 자동차 특성을 감안한 전용 보험을 출시했다. 특히 전기차 운전자들이 겪는 주행 중 방전, 충전소 부족 등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주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전기차 충전소 등 인프라가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무료 견인 거리도 대폭 확대했다.
올해 초 금융위원회도 금융개혁 2단계 추진방안을 통해 "전기차 전용 보험상품을 2분기 안에 출시할 수 있도록 보험사의 상품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보험의 경우 요율 산정에 어려움이 있어 전기차 고유의 손해율이 적용되지 않고 기존 가솔린차와 차량가액 차이만큼 보험료가 일률적으로 인상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겠다고 나선 것. 문재인 정부의 출범에 따라 이같은 발걸음에 속도가 붙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