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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온라인판매 역대 최고…중국 사드 보복에 증가율 꺾여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7-05-0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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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제공

통계청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를 뜻하는 이른바 ‘역직구’가 올 1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역직구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의 경우 증가율이 2분기 연속 둔화되고 있어 사드(THAAD)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1분기 역직구 규모는 7716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6.2%,전년 동기대비 50.9% 늘어나 3분기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6218억원으로 전체의 80.6%를 압도적으로 차지했다. 이는 전분기대비 6.2%, 전년 동기대비 59.2% 증가한 규모다. 이어 미국(458억원), 일본(339억원), 아세안(207억원) 순으로 높은 판매액을 기록했다.

상품군별로는 화장품이 전체 온라인 해외직접 판매액의 76.9%인 593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9.5%, 전년 동기대비 70% 증가한 수치다.

중국의 사드(THAAD) 보복조치에도 면세점 온라인 할인행사 등으로 ‘K뷰티’ 온라인 판매액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증가율은 2분기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온라인 판매 집계는 해외에서 온라인 쇼핑 등 플랫폼을 통해 구매하는 경우와, 한국 내에서 관광객이 온라인 면세점을 이용하는 경우 크게 두 가지로 집계된다. 중국의 경우 관광객이 국내에서 온라인 면세점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관광객 감소가 역직구액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올해 1분기 중국 역직구액 증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59.2%로 성장했지만, 지난 4분기(75.4%)와 지난 3분기(156.5%) 증가율과 비교해보면 2분기 연속 꺾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관계자는 “올 3월부터 본격적인 중국 관광객 감소가 시작됐기 때문에 오는 2분기에는 해외 역직구액이 감소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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