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2010년 말 TM(텔레마케팅)에 주력해오던 손보사들과 달리 CM채널의 비중을 95% 가까이 확대했다. 당시 삼성화재 CEO였던 지대섭 사장은 장기보험 분야에 영업역량을 집중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타사와 상품 차별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차보험 시장의 사업비를 줄여 영업이익 극대화 전략에 나섰다. 그 결과 삼성화재는 손해보험업계에서 선제적으로 새 시장에 진출해 시스템을 구축하고 투자를 지속해 CM시장에서 기반을 다지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1년 교보악사가 다이렉트 보험에 진출했을 당시 업계는 획기적인 시도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업계 최초로 선점 효과를 누릴 수도 있지만 그만큼 초기 시장 구축에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2017년 3월 기준 삼성화재와 악사손해보험은 각각 71.4%, 2.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화재가 가진 브랜드 밸류를 감안해도 초라한 성적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두 보험사의 온도차에 대해 “인풋을 얼만큼 쏟을 수 있느냐의 차이”라고 분석했다. 저렴한 보험료를 장점으로 내세워 CM채널 영업을 확대해도 자동차보험의 특성상 기존 가입고객의 유입보다는 새로 들어오는 고객이 많아 즉각적인 가입률 증가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갱신 시점이 1년이라는 점도 마찬가지다. 결국 계속 자금을 투입할 수 있었던 삼성화재의 ‘체력’이 우세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CM채널의 자동차보험 시장이 점입가경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올 하반기 포털사이트에 보험다모아 서비스가 이식되면서 소비자들이 보다 손쉽게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낮은 보험료와 상황에 맞는 할인특약 등 다양한 고객 유인책을 통해 하반기 CM시장의 자동차보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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