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메리츠종금증권, 1분기 세전이익 1천억원 돌파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7-04-24 08:31 최종수정 : 2017-06-29 14:10

당기순이익 809억원 전년비 61%↑…ROE 17.2%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메리츠종금증권, 1분기 세전이익 1천억원 돌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메리츠종금증권(대표이사 최희문닫기최희문기사 모아보기)은 지난 1분기(1∼3월) 세전이익 1061억원과 당기순이익 808억5500만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53.2%와 61%씩 증가했다. 지난 4분기에 비해서도 세전이익은 52.5% 늘고, 당기순이익은 40.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78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43.8%와 43.4%씩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이 분기 기준 당기순익 800억원대를 넘어선 것은 작년 2분기 이후 9개월 여 만이다. 1분기 순익 규모로만 보면 올해 실적은 창사 이래 최고치다. 지난 3개월 동안 벌어들인 당기순이익과 자기자본을 연환산해 산출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2%로 집계됐다.

메리츠종금증권의 강점 분야인 부동산 등 기업금융(IB)부문과 트레이딩부문이 1분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작년 4분기 일시 주춤했던 기업금융부문에서는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분기 대규모 deal을 잇따라 성공시키면서 이익규모를 크게 늘렸다. 트레이딩부문에서는 1분기 주식배당 등을 활용한 차익거래와 이자율 관련 트레이딩으로 전분기 대비 2배 가량 이익이 증가했다.

통상 대형사의 경우 바이앤홀드 트레이딩 전략이 일반적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다르다. 금융 시장 상황 변화에 맞춰 그에 적합한 투자 기회를 적극 활용하는 방식이다. 일례로 작년 4분기 대형사들이 미국 금리 인상 여파로 운용부문에서 대규모 손실을 냈지만 메리츠는 변동성을 통한 금리 스프레드 투자전략으로 이익을 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메리츠는 IB와 트레이딩 등 전 사업부문에서 유능한 인력을 상시적으로 영입해 다양한 수익원을 추가적으로 신규 장착하고 있다”며 “법인 영업과 리테일 등 타사업부문에서도 평소와 유사한 수준의 견조한 실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리츠캐피탈 인수 절차가 4월중 마무리되면서 2분기 이후에는 100% 자회사인 메리츠캐피탈 실적까지 더해진다”고 덧붙였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