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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떠난 요우커에 1분기 영업이익 9.7%↓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7-04-24 07:54 최종수정 : 2017-04-25 07:54

이니스프리·에뛰드 영업이익 각각 11%, 2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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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서경배닫기서경배기사 모아보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내수경기 침체와 중국의 사드 리스크에 발목을 잡혔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5% 성장한 1조 8554억원, 영업이익은 3785억원을 기록하며 9.7%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장기화되고 있는 국내 경기 침체와 롯데그룹의 사드 부지 제공 이후 한한령의 여파로 해외 관광객 유입이 감소된 데 따라 영업이익이 역신장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면세와 e커머스, 해외 사업이 전체 영업이익 감소에 있어 완충역할을 했다. 국내 사업은 전년동기 대비 2% 증가한 매출 1조 1044억원, 영업이익은 2340억원으로 13% 감소했다.

해외사업 매출은 17% 성장한 477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881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대비 11% 증가했다.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 설화수·라네즈·마몽드·이니스프리·에뛰드는 아시아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요우커 감소로 면세 채널 실적이 줄어들자 일부 브랜드에서 큰 타격을 입었다. 이니스프리의 경우 매출 1984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11% 감소해 463억원에 그쳤다. 에뛰드는 작년 동기대비 0% 성장한 매출 813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비 2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에스쁘아 매출은 47% 성장한 125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면세 진출과 온라인 채널에서 견고한 성장을 이어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브랜드 및 채널정비를 위한 투자 확대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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