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정 보험연구원 원장
보험연구원은 17일 서울 을지로 상공회의소에서 '4차 산업혁명과 헬스케어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기정 보험연구원 원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헬스케어산업은 4차 산업혁명과 가장 잘 어울리는 부분"이라며 "우리나라에서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속속 구축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배경에는 국민들의 생활수준향상과 빠른 고령화 추세로 건강관리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이 높아지는 데 있다. 한기정 원장은 이에 따라 "보건의료업계에서도 기존 치료에서 예방으로 관심사가 옮겨가는 중"이라고 제시했다.
또한 국내 보험사들에게 헬스케어 산업은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기정 원장은 "헬스케어 산업은 관련업계에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이라며 "보건업계의 효율성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보험연구원의 정책세미나는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 센터장의 '제4차 산업혁명과 헬스케어산업', 홍석철 서울대학교 교수의 '헬스케어산업 활성화에 따른 보건의료 및 사회경제적 효과', 정성희 보험연구원 사회안전망연구실 실장의 헬스케어서비스의 산업간 융복합 사례' 등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보험연구원은 이날 세미나를 통해 "각계 전문가 및 정부당국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개최 의의를 밝혔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