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케이뱅크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캐이뱅크 모바일 앱은 오는 21일 출시되는 갤럭시S8·S8플러스(KT용)에 기본 탑재될 예정이다. 금융사 앱이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되는 것은 LG G6에 신한금융의 '신한FAN' 앱이 탑재되고 두 번째다.
이번 조치는 케이뱅크와 케이뱅크 주주사인 KT간 제휴 협력 차원이다. KT는 케이뱅크의 설립을 주도한 주요 주주 중 하나다.
이번 시작으로 KT가입자용 모든 단말기에 케이뱅크 앱이 기본 탑재될 방침이다.
케이뱅크는 영업점이 없는 비대면 은행으로 지점 운영, 인건비 등 고정비용을 줄여 보다 높은 예금금리, 낮은 대출 금리 전략으로 공략하고 있다.
주중에 은행 지점에 들르기 어려운 30~40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케이뱅크는 출범 나흘만에 1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모았다. '코드K정기예금'의 경우 200억원 한도로 완판 뒤 2회차 판매도 개시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케이뱅크는 "출범 초기에는 우선 개인 고객을 타깃으로 핵심 서비스를 제공하되 추후 모기지론, 간편 결제, 외환업무, 펀드 판매 등 업무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