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신세계푸드는 올해 말까지 미국 정통 햄버거 레스토랑 자니로켓의 매장 10곳을 추가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자니로켓은 1986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론칭했으며 현재 전 세계에서 4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신세계푸드는 2011년부터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그룹 유통채널에서 자니로켓 매장 20여개를 운영해왔다.
신세계푸드는 쉐이크쉑 등 해외 유명 햄버거 브랜드의 국내 오픈과 기존 햄버거 프랜차이즈들의 신규 메뉴가 연달아 출시되면서 국내 수제버거 시장이 확대되는 것에 주목했다.
특히 자니로켓 햄버거가 지난해 두 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나타낸 것도 사업 확장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지난달 24일 경기 하남시에 첫 로드샵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지난 3일에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신규매장을 열었다. 오는 6일부터는 신세계 사이먼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 자니로켓 매장 3곳을 차례로 오픈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지속해 온 자니로켓 브랜드 확대 계획에 따라 주요 지역에 가맹점과 직영점 오픈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며 “올해 말까지 매장 10곳을 확대하고 동시에 국내 수제버거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브랜드로 육성해 가겠다” 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