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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와 사실혼’ 서미경, 20일 롯데家 재판 출석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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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3-1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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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신격호닫기신격호기사 모아보기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 씨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검찰은 “서 씨가 오늘(19일) 밤 귀국해 20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롯데그룹 경영비리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서 씨는 은퇴 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1977년 미스롯데에 선발된 서 씨는 롯데그룹 전속모델로 활동하다 1981년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1983년 신 총괄회장과의 사이에서 딸 신유미 씨를 낳았다.

일본에 체류 중인 서 씨는 이날 임시 여행증명서를 받아 입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그간 입국을 거부하고 소환 조사에 불응해온 서 씨의 여권을 무효화 시킨 바 있다. 이어 검찰은 지난달 공판준비기일에서 “서 씨가 첫 재판에 불출석할시 구속영장을 발부하겠다”고 경고했다.

서 씨는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회장으로부터 롯데시네마 매점을 불법 임대받아 770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2006년 신격호 총괄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 3.21%에 대해 297억 원대 증여세를 내지 않은 혐의도 있다.

서 씨가 재판에 출석함에 따라 롯데 총수 일가 5명이 한꺼번에 법정에 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재판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회장),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출석한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고령에다 거동이 불편해 법정 출석 여부가 확실치 않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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