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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Q&A] 금융사각지대 서비스 개선

허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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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1-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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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허과현 기자] 1. 그동안 금융거래를 하면서도 특히 불편을 느끼는 특수층들이 있었지요?

그렇습니다. 먼저 연세가 드신 어르신들이 대표적인데요. 이분들은 예금이외에 요즘 나오는 복잡한 금융상품들은 이해가 어려웠지요. 그리고 설명을 들어도 잘 모르면서 가입하는 경우가 많았구요. 뿐만 아니라 보험에 있어서도 병을 앓은 적이 있으면 가입 자체가 안 됐습니다. 그래서 막상 필요할 때 혜택을 못 받는 그런 불편도 있었지요. 그리고 또 외국인 근로자나 다문화 가족 등은 우리나라에 살면서도 금융거래에서는 소외돼 있었습니다.

2. 그런 불편을 그동안 해소한다고 했는데 어느 정도나 개선이 됐나요?

금융위가 발표한 내용인데요. 먼저 고령층에 대해서는 16개 은행하고 주요 10개 증권사들이 상담창구하고 콜센터를 별도로 만들어서 운영했습니다. 그래서 전담 상담원을 두고 상담시에는 느린말로 응대도 하고 설명도 쉽게해서 눈높이를 맞추는 노력을 했구요. 그리고 전화로 일을 처리할 때는 ARS로 무얼 입력하라는 것이 나올 때, 이때도 처리시간을 일반적으로는 6초에 입력을 하는데 고령자의 경우에는 15초까지 늘려서 하도록 개선을 했습니다.

3. 그런데 실제 불만은 ELS처럼 믿고 투자했다 손해 본 것 아닌가요?

그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원금도 보장이 안되고 상품 내용은 판매 직원도 잘 알기가 어려웠으니까요. 따라서 일반 투자자들은 더 더구나 이해하기가 어렵지요. 그래서 믿고 맡겼는데 손실을 보니까 불만이 많았던 겁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이번에 가이드라인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금융회사는 반드시 ELS의 위험이나 고객이 부담하는 수수료, 그리고 그 상품을 만든 회사 등에 대해서 조사를 정확히 하도록 했구요. 그렇게 해서 상담을 할 때는 상담자료에 고령자에게는 신중하도록 투자권유 유의상품임을 명시하도록 했습니다.

4. 지난해에는 유병자보험이 새로 나와서 많이 팔렸는데 어떻게 달라졌나요?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도 가입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그리고 보험가입시 알릴의무가 18개에서 6개로 줄었구요. 그래서 그 내용을 보면 최근 3개월내 입원이나 수술 등을 받았는지 여부하구요, 최근 2년내 질병이나 사고 관련한 입원 또는 수술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그리고 최근 5년내 암관련 진단이나 입원, 수술여부하고 현재 직업 그리고 운전을 하고 있는지와 월 소득이 얼만지, 이것만 알리면 되게 바꿨습니다.

5. 그 외 외국인 등 금융소외자 대응방안은 어떤게 있었나요?

기본적으로는 교육을 강화 했구요. 금융생활 가이드북을 중국어와 베트남어 등으로 만들어서 배포했는데 앞으로 이 부분은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대리운전기사들이 단체보험을 들면서 계약내용을 알 수 없다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제는 보험증권을 발급받게 됐으니까 계약내용을 확인 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소방관처럼 위험직종에 대해서도 보험가입이 가능하도록 방안을 검토 한다고 합니다.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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