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화재는 19일 손보업계 최초로 카카오톡 채팅을 기반으로 보험관련 업무 상담이 가능한 '프로미 챗봇' 서비스를 개시했다.
동부화재의 프로미 챗봇 서비스는 1000여가지 지식데이터를 분석해 △보험금 청구방법 △국비서류 안내 △계약대출 이용방법 △서비스망 찾기 등 고객 문의에 대한 응대를 목적으로 구현된 지식기반형 서비스다. 특히 프로미 챗봇은 지식러닝 기반 시스템을 탑재해 고객 문의사항 및 선택된 답변의 피드백을 통해 보다 정교한 답변이 가능하다.
동부화재는 19일부터 6주간 시범운영을 마친 후 본격적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객들의 문의사항을 경험정보로 활용해 고객별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영역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2일 라이나생명도 보험업계 최초로 카카오톡 채팅 상담 서비스 챗봇(Chatbot)을 도입했다. 카카오톡 채팅창에 키워드를 입력하면 △상품안내, △자주 묻는 질문, △가입 상품 안내 등에 대해 자동으로 답변이 제공되는 방식이다.
보험업계는 챗봇 등 인공지능 서비스가 확대되면 불완전판매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공지능에 기본적 설명을 반드시 수행하도록 프로그래밍함으로써 보험상품 판매에서 발생하는 불완전판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정한 설명과 고객의 동의가 없으면 다음 구매단계로 진행되지 않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