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농협손해보험 직원들이 보험사기방지시스템으로 보험사기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NH농협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은 ‘보험사기방지시스템(FDS, Fraud Detection System)’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난 4월부터 금융감독원의 보험사기 대응방향에 적합하도록 개발돼왔다.
이에 농협손보는 보험사기에 대한 상시모니터링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 고객별 사고위험도 점수, 사기 고위험자의 혐의 등을 실시간으로 계약인수심사(언더라이팅)와 지급심사 단계에서 파악, 사전에 보험사기를 차단 가능하다.
또 △보험사기 기초 데이터 정비 △보험사기 및 부당청구의 이상징후 분석 시스템 △조기경보시스템 △사용자 중심의 화면개발 및 보고서 △위험요인과 사기조사 리스크 데이터 등도 지원된다.
NH농협손해보험 관계자는 “청구 및 심사, 보험사기제보 및 조사·수사, 재판 및 선고의 사후관리에 이르는 모든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모럴리스크를 개선해 보험금 누수를 억제하는 등 선의의 고객자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손해보험은 가축, 농기계 등 정책보험에 대한 보험사기 대응체계를 업계 최초로 구축한 바 있다.
이은정 기자 lejj@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