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나생명의 '하트히어로' 애플리케이션 설명 이미지./사진제공=라이나생명
라이나생명은 11일 심정지환자의 생존을 위해 국립중앙의료원과 심폐소생술 문화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하트히어로는 심정지 환자를 목격했을 때 최단거리에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 수료자(하트히어로)에게 응급상황을 알리고, 주변의 자동심장충격기(AED)와 병원 위치를 확인해주는 등의 기능을 한다. 앱을 통해 119로 신고할 수도 있고, 심폐소생술 교육 영상도 제공한다.
라이나생명은 국내에서 연간 약 3만 명의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고, 골든타임인 4분을 놓쳐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선진국보다 높다고 앱을 개발한 이유를 설명했다.
라이나생명은 GS편의점에 자동심장충격기를 구비하고 편의점 경영주에게 교육하는 등 앱 개발에 맞춰 관련 캠페인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임직원들을 모두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여시키고, 내년에는 5천여명의 보험텔레마케터들에게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봉성 라이나전성기재단 이사장은 "그동안 개인의 선택과 선의에 의존해왔던 심폐소생술이 '하트히어로' 앱을 통해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코다니 라이나생명 모기업 시그나 그룹 회장은 “고객의 건강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시그나 그룹사의 과제이자 사명”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lejj@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