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음주운전 사고로 일평균 1.6명 사망...음주운전자 부담 키워야

박경린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8-21 15:50

음주운전 사고로 일평균 1.6명 사망...음주운전자 부담 키워야
[한국금융신문 박경린 기자] 사회적 비용 지출이 크고 비음주운전 사고 대비 사망, 중증 후유장해자 양산 등 사회적 부담이 큰 음주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보험제도가 개편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기형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음주운전 사고방지에 대한 보험제도 기여 방안’ 보고서를 통해 “보험제도가 음주운전 사고 방지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는 음주운전

자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방향으로 개편돼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기준 국내에서 2만6135건의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해 592명이 사망하고 4만6114명이 다쳤다. 매일 음주운전 71.6건이 발생해 1.6명이 사망하고 126명이 다쳤다.

이 연구위원은 “음주운전사고는 과실이 아닌 고의에 가깝고 사고의 심한 정도도 다른 사고보다 1.5배 커 사회적 부담도 크다”며 “보험제도가 음주운전 사고방지에 보다 효과적으로 기여하기 위해서는 자동차보험에서 음주운전자의 불이익을 더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자동차보험 약관은 음주운전사고에 대해 대인배상·대물배상·자기신체담보를 보상하고 자기차량담보는 보상하지 않는다. 음주운전사고를 유발한 이는 대인배상에 300만원, 대물배상에 100만원의 부담금을 내야 한다.

이에 대해 이 위원은 “현재 약관은 음주운전사고자에게 관용적인 담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일본과 같이 음주운전자의 자기신체담보도 법적으로 면책하는 방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고, 음주운전사고 부담금도 점진적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음주운전자가 낸 사고에 대해 보험금 면책조항을 두고 있는 주요 선진국과 달리 음주운전사고에 대해서도 보상하고 있다.

이 위원은 “현재 자동차보험의 음주운전 할증폭도 더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행 1회 음주운전 시 10%, 2회 이상 20%의 할증요율을 1회 20%, 2회 이상 30%로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음주운전과 비음주운전의 차등이 없는 개별할인·할증요율에도 음주운전 사고 시 일정 추가 할증율을 적용해 음주운전 유인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보험 소비자, 가입부터 상품 별 비교까지 생성형 AI 적극 활용…"보험사 역할 서비스 제공자로 확장" [보험산업 AI 전환]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소비자들이 AI를 활용해 보험료와 약관을 직접 비교하는 단계까지 나아간 만큼, 보험사들의 역할도 위험 인수자에서 서비스 제공자로 확장됐다는 진단이 나왔다.29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6 위험과 보험에 관한 국제 세미나’에서 알렉스 지아 베이징대 교수 겸 제네바협회 디지털기술 부문 디렉터 "소비자의 경우 글로벌 평균 68%가 보험 가입 전 AI를 활용해 보험료와 약관을 비교·분석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응답 기업의 90% 이상이 관련 보험이 필요하다고 답했다"라며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인해 보험회사의 역할이 위험 인수자에 머무르지 않고 서비스 제공자로 확장되 2 DQN한화생명, 3개월 새 약관대출 35% 급증…생활자금·투자수요 확대 [생명보험사 약관대출 비교] 한화생명이 올해 1분기 주요 생명보험사 가운데 약관대출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경기 불확실성과 긴급 생활자금·투자자금 수요가 맞물리면서 보험계약을 유지한 채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확대된 영향이다.금융당국이 보험권의 약관대출 관리 강화를 주문하며 일부 보험사들이 대출 한도를 축소하는 등 총량 관리에 나섰지만, 여러 보험계약을 통해 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약관대출의 특성상 정책 효과에는 일정 부분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9일 한국금융신문이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시스템과 각 사의 경영공시를 분석한 결과, 국내 주요 생명보험사 6개사(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신한라이프·NH농협생명·ABL생명)의 올해 3 한화생명, 기본자본 58%…내부모형 도입 등 건전성 관리 부심 [보험사 기본자본 점검] 내년 기본자본 제도 도입을 앞두고 보험업계의 자본 관리 패러다임이 '양'에서 '질'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강화되는 규제 문턱 위에서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갖춘 자본 건전성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한화생명이 올해 1분기 글로벌 대체투자 성과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기본자본 체력은 규제 마지노선 수준으로 자본건전성 관리 부담이 커지고 있다.공격적인 글로벌 영토 확장과 투자 다변화 전략이 요구자본 부담을 급격히 키운 반면, 기본자본 축적은 본업 위축과 조달 비용 유출로 인해 발목이 잡힌 것이다.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한화생명의 기본자본 비율은 58.8%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