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3796억원)대비 30.9% 줄어 262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저금리와 투자자산 처분이익 감소 등으로 전체 이익은 감소했지만 사업비율과 위험손해율 개선을 통한 보험이익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는 게 한화생명 측 설명이다.
실제 손해율은 위험보험료 확대와 보험금 관리 강화로 1년 전 대비 2.8%포인트 개선된 79.7%를 나타냈다. 사업비율도 매출 호조와 지속적인 비용집행 효율화로 1.2%포인트 하락한 13.3%를 달성했다.
총자산은 6월 말 기준 104조3120억원으로, 1년 사이 9.8% 증가했다. 수입보험료는 같은 기간 9.3% 증가한 7조 4967억원을 기록했다. 지급여력비율(RBC)은 304.0%로 전년 같은 기간(293.2%)대비 10.8%포인트 개선됐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