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K저축은행 프로배구단은 김세진 감독과 2020년까지 4년간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정확한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국내 프로배구 감독 중 최고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기간 역시 현역 감독 중 최장기간인 4년을 보장받았다.
김세진 감독은 OK저축은행 프로배구단 창단 첫 해인 2013년에 초대감독으로 부임해 이듬해인 2014~2015 시즌 창단 2년 만에 팀을 챔피언 결정전 정상에 올려놓았다. 지난 2015-2016시즌 역시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을 차미해 부임 3년 만에 2연패 달성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김세진 감독은 “최윤 구단주와 구단의 배려에 감사드린다”며 “팀이 정상을 수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막내구단임에도 불구하고 기존구단 못지않은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