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후 장학생과 장학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제공=OK저축은행
배·정장학회는 OK저축은행에서 펼치는 나라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6월 24일 건국학교, 금강학교, 교토국제학교, 코리아국제학교를 모두 방문해 학교에 재학 중인 우수학생 67명을 선발해 장학생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일본 내 한국 학교는 한국의 민족의식을 교육하고 있는 학교로 최근 학생 수 감소 재정악화 등으로 어렵게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윤 이사장은 수여식 인사말에서 "나의 후배인 재일동포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비록 일본에 있지만 항상 한국인이라는 생각을 잊지 말고 열심히 학업에 매진해 추후 한국과 일본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해주리 바란다"고 밝혔다.
최윤 배·정장학회 이사장은 재일동포 출신으로 한국 내 일본학교에서 공부하는 후배들의 어려운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에 2015년부터 일본에 거주하는 재일동포 후배들이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일본 내 한국 학교에 5년간 약6억원의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