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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재무건전성' 개선...1분기 RBC 6.8p 상승

박경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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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6-14 12:25

채권평가이익·당기순익 확대...3월 지급여력비율 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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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RBC비율 변동 추이/제공=금융감독원

△보험사 RBC비율 변동 추이/제공=금융감독원

[한국금융신문 박경린 기자] 국내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말 보험사 지급여력비율(RBC)은 273.9%로 전 분기 대비 6.8%p 개선됐다. 금리하락에 따라 채권평가이익이 늘고 1분기 당기순이익이 발생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14일 금융감독원은 ‘2015년 3월 말 기준 RBC 비율’을 통해 3월 말 기준 보험사 RBC가 273.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267.1%)보다 6.8%포인트 오른 수치다.

RBC비율은 보험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현행 보험업법상 RBC비율 100%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보험사 RBC비율이 상승한 것은 채권금리 하락으로 채권평가이익이 늘고, 1분기 중 당기순이익이 발생하면서 가용자본이 6조9000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3월 말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1.55%로 12월 말(1.82%)보다 0.27%포인트 하락했다. 요구자본은 금리하락으로 금리 위험액이 증가해 1조5000억원 늘었다.

생명보험사는 6.4%포인트, 손해보험사는 7.1%포인트씩 높아졌다.

전체 생보사 중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한 곳은 KDB생명이다. KDB생명은 전 분기보다 22.4%포인트 하락한 156.1%를 기록했다. 손보사 중에서는 NH농협손해보험이 194%로, 전 분기보다 19.4%포인트 떨어졌다. MG손보도 전 분기보다 10.4%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 RBC 비율이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웃돌아 재무건전성은 양호하다”면서도 “향후 RBC 비율이 취약해질 것으로 예상하는 일부 보험사는 자본확충 등을 통해 선제로 대응하도록 감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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