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캐피탈, 3억5천만 호주달러 규모 캥거루본드 발행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6-05-30 10:01

국내 민간기업 중 유일한 발행사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현대캐피탈(대표 정태영닫기정태영기사 모아보기)이 캥거루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호주 채권시장에서 3억5000만 호주달러(약 3000억원) 규모 캥거루본드 발생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발행금리는 BBSW(호주달러 스와프 금리)에 160bp를 더한 수준이다.

현대캐피탈은 국내 민간기업 유일의 캥거루본드 발행사로 2013년 첫 발행 후, 이번이 두번째 발행이다.

캥거루본드란 호주 자본시장에서 외국 기관이 발행한 호주달러표시 채권으로 호주와 아시아, 유럽 소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판매된다.

캥거루본드 시장은 전체 발행 채권 약 90%가 해외 AA등급 이상일 정도로 매우 보수적인 시장이다. 그럼에도 A- 등급 현대캐피탈 채권에 58개 기관, 4억5000만 호주달러 규모의 최중 주문이 몰릴 정도로 이번 채권발행에 대한 호응이 컸다.

현대캐피탈은 2005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 사무라이본드 발행을 시작으로 유로본드, 링깃본드, 글로벌본드, 스위스채권 등 세계 주요 자본시장에 진출해 전 세계로 투자자 기반을 넓혀나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자금을 친환경 사업에 사용하는 특수목적채권인 그린본드를 발행하기도 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캥거루본드 발행은 6월 이후 미국 FOMC 금리인상과 영국의 EU탈퇴 가능성 등 글로벌 변수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자금을 조달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순발력있는 대응과 펀딩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