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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모바일뱅크로 중국시장 공략

신윤철 기자

raindream@

기사입력 : 2016-05-2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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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북경 중국하나은행 본점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왼쪽)이 원큐뱅크를 시연 중이다/사진제공=KEB하나은행

△지난 20일 북경 중국하나은행 본점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왼쪽)이 원큐뱅크를 시연 중이다/사진제공=KEB하나은행

[한국금융신문 신윤철 기자]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닫기함영주기사 모아보기)이 모바일은행 서비스인 ‘원큐뱅크(1Q Bank)’로 13억 중국 현지 리테일 시장 공략에 나선다.

원큐뱅크는 중국 내 외국계 은행 최초로 비대면 계좌개설이 가능한 모바일뱅크로 하나금융그룹이 해외 현지 리테일 영업과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영업 강화를 위해 개발한 글로벌 리테일 영업지원 플랫폼이다. 작년 1월 캐나다법인에 이은 두 번째 출시다. KEB하나은행 측은 3월 원큐뱅크를 중국에 내놓을 방침이었으나 비대면 서비스 인증 등과 관련한 행정절차로 시간이 다소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원큐뱅크의 비대면 신규 가입 절차는 국내와 큰 차이가 없다. 본인 신분증을 촬영한 뒤 전화번호 인증을 받고 이후 중국 현지은행 기존 실명계좌와 연결등록을 하면 된다.

KEB하나은행 측은 원큐뱅크를 바탕으로 현재 12만명 규모인 중국 현지 개인고객을 내년까지 2배 이상 늘릴 방침이다.

함영주 하나은행장은 지난 20일 원큐뱅크 출시행사에서 “앞으로 원큐뱅크를 캐나다와 중국에 이어 인도네시아·유럽·브라질·미주 지역 등 전 세계로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현지 리테일 영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2025년 글로벌 50대 금융그룹 진입’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KEB하나은행 소속 중국하나은행도 현지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지난해 중국 현지 분행장을 모두 중국인으로 교체했다. 현재 중국 하나은행 전체 직원의 96%, 지점장의 80%, 개인고객의 69%가 중국 현지인일 정도로 현지화 비율이 높다.

원큐뱅크 출시를 기념한 상품도 내놓는다. 우선 통역 및 진료비 할인 등을 결합한 ‘한국의료관광제휴 금융상품’을 이달 내로 출시할 예정이다. 하반기부터는 모바일 신용대출 상품 외에 해외 간편송금인 ‘원큐 트랜스퍼(1Q Transfer)’ 등도 출시해 중국 현지 외국계 은행과 서비스를 차별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하나금융 계열사 및 신세계 계열사 등과의 금융거래에서 쌓인 포인트를 모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하나멤버스도 조만간 중국 원큐뱅크에 탑재할 예정이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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