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김성주 부산은행장, '해양금융' 초점·'생산적 금융' 작심 [금융사 2026 상반기 경영전략]

김성훈 기자

voicer@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27 17:52

현장 중심 역동성 강조, 상무 승진 인사도 '영업' 중심
부산 양산지역 메가점포 신설···고객 맞춤형 상담 강화

김성주 BNK부산은행장 / 사진제공 = BNK금융지주

김성주 BNK부산은행장 / 사진제공 = BNK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김성훈 기자] "금융의 역할은 단순한 자금 중개를 넘어, 지역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데 있다"

취임 후 첫 경영전략회의를 주재한 김성주 부산은행장은 지역 경기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해양금융'과 '생산적 금융'에 방점을 두고, 현장 중심의 역동적인 영업을 통해 맞춤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1월 23일 개최된 BNK부산은행 2026 경영전략회의 현장 / 사진제공 = BNK부산은행

1월 23일 개최된 BNK부산은행 2026 경영전략회의 현장 / 사진제공 = BNK부산은행

이미지 확대보기

해양금융 강화로 '지역 자금 선순환' 목표

BNK금융그룹에 따르면 BNK부산은행은 지난 23일 경영진, 부·실점장 등 약 2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취임 후 처음으로 경영전략회의를 주재한 김성주 행장은 이번 회의의 주제를 ‘DYNAMIC MOVE, MAKE WAVE’로 설정했다.

핵심 전략 방안도 주제와 일맥상통하게 '현장 중심의 역동적인 영업'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금융'을 제시했고, 지역 산업과 실물경제 회복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성주 부산은행장, '해양금융' 초점·'생산적 금융' 작심  [금융사 2026 상반기 경영전략]이미지 확대보기

김 행장의 이 같은 '현장 중심' 기조는 지난해 말 인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6인의 신임 상무 인사 중 4인이 영업 관련 인사였으며, 노준섭 영업지원그룹장 부행장을 승진시키기도 했다.

지역 경제 부흥을 위한 '새로운 금융'으로는 해양금융을 꼽았다.

부산의 정체성이자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인 해양산업에 대해 중점적이고 다각적인 금융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단순 투·융자에 국한되는 자금 공급을 넘어, 해양·조선·물류 등 지역 주력 산업 생태계 자금 흐름의 선순환을 목표로 특화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다.

부산이 ‘글로벌 해양금융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선박금융과 항만 물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더해 친환경 해양산업 분야까지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27일 BNK부산은행의 첫 초대형 메가점포 '양산종합금융센터' 출범식에서 김성주 행장(가운데)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제공 = BNK금융지주

27일 BNK부산은행의 첫 초대형 메가점포 '양산종합금융센터' 출범식에서 김성주 행장(가운데)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제공 = BNK금융지주

이미지 확대보기
실제로 부산은행은 27일 더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역 금융 지원을 위해, 기존의 양산금융센터를 확대 개편한 초대형 메가점포 ‘양산종합금융센터’를 출범했다.

해당 센터는 양산동부지점·양산서부지점·개인금융지점 등 타 점포의 기능을 통합한 '종합금융 거점'으로, 기업금융부터 소매금융까지 부산은행의 모든 금융 서비스를 망라한다.

특히 지역 기업·소상공인·개인고객의 특성·업종·금융 수요를 반영한 '지점별 전담고객제도'를 운영함으로, 더욱 전문적인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2조 규모 특별 대출로 생산적 금융 가속도

금융당국의 강력한 기조인 '생산적 금융 대전환'에도 적극적으로 발을 맞추기로 했다.

유망 산업·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기존의 금융 구조를 바꾸는 '생산적 금융 전환'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도 이뤄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내부 조직과 인력을 재편하고, 지역 혁신기업에 자금을 공급할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이 같은 고민의 일환으로 탄생한 상품이 지난 23일 출시된 ‘2026 뉴스타트 특별대출’이다.

2조원 규모로 마련된 이번 특별대출은 부산·울산·경남 지역 기반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개발됐다.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을 목적에 따라 최대 150억원까지 지원하며, 지역 기업들의 실질적인 부담 완화를 위해 금리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특히 제조업 기업에 대한 금리우대, 업력 5년 이상 기업에 대한 한도우대 등 기업 업종·생애주기를 고려해 금융지원을 달리했다.

김영준 기업고객그룹장은 “이번 특별대출은 지역기업의 재도약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부산은행만의 생산적 금융”이라고 설명했다.

관계형 금융을 기반으로 생산적 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므로, 중·장기 기업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것이 부산은행의 계획이다.

AX·DX 통한 업무 혁신, '기본을 지키는 금융' 강조

조직·인력 재배치 외에 해양금융 강화와 생산적 금융 전환을 위한 기반으로 김 행장은 'AX·DX를 통한 업무 방식 혁신'을 강조했다.

부산은행은 이날 개소한 양산종합금융센터를 첫 '디지털 전략 거점'으로 삼고, 업무 효율 극대화와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AX·DX 꾸준히 추진하기로 했다.

양산센터는 ‘태블릿 뱅킹(NEXB)’을 도입해 종이서류를 없애므로 편의성을 높였고, 어디서든 ▲예·적금 ▲대출 ▲신용카드 ▲수익증권 등 전(全) 상품에 대한 종합 상담이 가능하다.

김 행장은 고객을 우선하는 '책임경영'의 중요성도 잊지 않았다. 이미 지난 인사를 통해 최정희 상무를 신임 금융소비자보호총괄로 임명, 윤영지 부행장보를 준범감시인으로 승진 발령하며 내부통제·소비자보호 기조를 드러냈다.

그는 "금융소비자 보호는 '규제'가 아니라 은행이 반드시 지켜야 할 '책임'이며, 상품 판매 과정부터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기본을 지키는 금융'을 지속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성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voice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데일리펀딩, 하반기 '질적 성장' 집중…연체율 관리·포용금융 집중 [2026 온투업 하반기 진단 ③] 데일리펀딩이 올해 하반기 대출 취급 확대보다 건전성 관리에 무게를 싣는다. 대신 중·저신용자의 상환 부담을 낮추는 포용금융 정책은 넓힌다는 구상이다.31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계에 따르면 데일리펀딩은 하반기 플랫폼수수료율 인하와 성실상환 우대금리, 연체금 원금 우선 차감 등 차주 부담 완화 정책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정책은 대환대출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여러 기관에 흩어진 대출자 데이터를 모아 심사 결과를 자동 산출한 뒤, 기존 대출보다 낮은 금리의 대환 상품을 먼저 제시하는 구조다.스탁론과 부동산담보대출이 동반 위축된 국면에서 자산을 늘리는 대신 상환 여력 관리로 방향을 잡은 것이다. 데일리 2 DQNiM 'RWA 관리'·JB 'TSR'…지역금융 3社3色 밸류업 전략 [2026 금융사 상반기 리그테이블] 지역 기반 금융지주 3사가 서로 다른 강점을 앞세워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 iM금융은 위험가중자산(RWA)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보통주자본(CET1) 비율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1단계 목표에 근접시켰다. BNK금융은 비경상 비용에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기조를 유지했고, JB금융은 비교 대상 가운데 가장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실제 주주환원으로 연결했다.세 회사의 밸류업 성과는 한 가지 지표로 가르기 어렵다. iM금융은 자본적정성 개선, BNK금융은 주주환원 정책의 연속성, JB금융은 자본효율성과 환원 실행력에서 각각 강점을 보였다. 앞으로는 개선된 지표를 추가 환원으로 안정적으로 연결하는지가 공통 과제다.주 3 최우형號 케이뱅크, SOHO 2배·대출금리 ‘동결’···비이자 68%↓ '과제' [2026 금융사 상반기 실적] 케이뱅크가 상장사로서 처음 받아든 실적 성적표에는 뚜렷한 명암이 나타났다.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0% 가까이 줄었고, 2분기만 놓고 보면 60% 이상 급감했다.그러나 대출채권 매각이익의 기저효과를 걷어내면 평가가 달라진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약 20% 증가했고, 순이익 성장률도 77%가 넘는다.특히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개인사업자의 경영난이 심해지는 상황에서도 평균 대출금리를 유지한 채 SOHO(개인사업자) 여신을 두 배 이상 확대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다만 요주의여신 증가와 NPL(고정이하여신)커버리지비율의 연속 하락은 적극적인 자산 확대 이후 건전성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신호로 해석된다.대출금리 4.40% ‘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