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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선 모우다 대표, 작년 신규 취급 건 연체 ‘0건’…올해 흑자 전환 정조준 [온투업 2026 로드맵]

김다민 기자

dm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26 20:56 최종수정 : 2026-01-27 12:01

연체율 1년 새 1.2%p 하락…하반기 추가 개선 전망
기존 심사 모형 개선…리스크 관리 기조 유지 계획

▲전지선 모우다 대표이사./사진 제공 = 모우다

▲전지선 모우다 대표이사./사진 제공 = 모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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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모우다(대표이사 전지선)가 올해 경영 목표로 흑자 전환을 세웠다. 2025년은 신규 연계투자액은 전년 대비 줄었지만, 심사 시스템 자동화와 리스크 관리 기준 강화를 통해 2025년 신규 취급 건에서는 연체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둔 만큼, 올해는 수익성 개선에 방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26일 온라인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2025년 12월 말 기준 모우다의 누적 연계대출 금액은 1323억원으로 전년 동기(1192억원) 대비 10.99% 증가했다.

올해 모우다는 전공의 복귀로 청년닥터 상품 부문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심사 기준을 일부 완화하고, 주택담보대출·의료인 모기지 등 신규 상품을 통해 흑자 전환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외형보다 질적 지표 개선에 집중…신규 취급 건 연체 '0건'

모우다는 지난해 거래액이나 취급 건수 같은 양적 지표보다 연체율, 손실금액, 포트폴리오 안정성 등 질적 지표 개선에 집중했다. 이에 신규 연계투자액은 2024년 208억원에서 2025년 132억원으로 감소했다.

모우다 관계자는 "이는 포트폴리오 조정과 리스크 관리 기준 강화에 따른 전략적 선택의 결과"라며 "신규 연계대출금액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리스크 관련 핵심 지표는 유의미하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모우다의 전체 대출 연체율은 다소 높은 편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연체율은 15.20%로 전년 동기(16.41%) 대비 1.21%p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모우다 관계자는 “현재 연체율에 반영된 차입자는 2023년과 2024년에 취급된 대출 차주 4~5명 수준”이라며 “이들 중 일부에 대해서는 2024년부터 진행 중인 법적 조치가 있으며, 빠르면 상반기 내에 결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해당 절차가 마무리될 경우 연체율은 자연스럽게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축은행 연계투자의 경우 지난 2024년 5월 말부터 3주간 약 7억원 규모의 중금리 대출을 젊은 의사 대상으로 취급했다. 현재까지 저축은행 연계투자 상품에서 연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평균 금리는 약 11%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6·27 대책으로 인해 연간 소득을 초과하는 신용대출이 제한돼 이후 취급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모우다에 따르면, 제대 후 예상 소득이 높은 군의관 3년 차라 하더라도 현재 소득 기준인 연 4000만원을 초과하는 기존 대출이 있을 경우 저축은행 연계투자 참여가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건전성 관리 기조와 대출 규제로 인해 지난해 매출과 손익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모우다 관계자는 “2025년 매출과 손익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며 “다만 이는 단기적인 이익 확대보다는 올해 거래 규모의 양적 성장과 흑자 전환을 위해 필요한 내부 구조 재정립 과정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스크 관리 기조 유지…청년닥터 및 주담대 확대해 흑자 전환 목표

올해 모우다의 핵심 과제는 리스크 관리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흑자 전환을 이루는 것이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는 청년닥터 상품 심사 기준 일부는 완화할 계획이다. 지난 2024년 하반기 전공의 복귀로 청년닥터 상품 관련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판단에서다.

모우다 관계자는 "청년닥터 부문에서 기존 모형에서 리스크가 높다고 판단해 취급을 제한했던 구간이 있다"라며 "올해는 취급을 제한했던 부분에 대해 일부 완화해 대출 취급을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축은행 기관 투자 확대로 소득이 낮은 전공의, 군의관 등 소득이 낮아 대출일 못했던 고객군에 대한 대출도 늘릴 예정이다.

모우다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기관투자 참여가 허용됐지만, 소득 한도 내 신용대출이라는 제약으로 인해 장래 소득 대비 현재 소득이 낮은 전공의, 공중보건의사, 군의관 대상 협업이 충분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심사 모형 고도화를 통해 승인율을 높이고, 저축은행이 참여할 수 있는 상품을 보다 폭넓게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원의 대상 금융에서는 ‘파트너십 금융’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개원 초기부터 안정기와 확장기까지 자금 조달과 투자를 함께 설계하는 구조를 준비하고 있다. 리스크를 보다 밀착해 관리하면서 필요한 시점을 예측하고, 모우다가 선제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구조다.

비의료인 대상 주택담보대출 상품도 성장 축으로 삼았다. 의료 금융이라는 본질적인 강점을 유지하면서,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확장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이와 동시에 의료 금융과 주택담보대출의 교집합에 있는 의료인 대상 모기지 상품도 본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모우다 관계자는 “의료 금융을 10년간 취급하며 축적한 ‘현금 흐름이 연체와 부실에 가장 중요한 변수’라는 원칙을 주택담보대출 심사에도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며 “새롭게 출시한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취급 규모를 연내 업권 3위 수준으로 정상화하고, 의료 금융과 의료인 대상 모기지 상품도 본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우다는 중장기적으로 데이터 기반 토탈 의료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의료 금융을 통해 구축한 데이터와 신뢰 관계를 기반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 및 의료기관 해외 진출 관련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는 기존 금융 사업의 연장선에서 의료인의 실질적인 수요를 해결하고, 의료 산업 전반으로 플랫폼의 역할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이다.

모우다 관계자는 “내부 분석 기준 의료인 대상 비은행권 신용대출 시장 규모는 약 10조원 수준이며, 모우다의 현재 시장 침투율은 0.1%에도 미치지 않는다”며 “성장 여력은 충분하고 의료 금융에 특화된 심사 역량을 보유한 기관은 드문 만큼, 올해 청년닥터 취급 확대와 개원의 대상 파트너십 금융 프로그램, 주택담보대출 확대를 통해 흑자 전환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우다 2024-2025년 연계대출 현황 표./표 = 김다민 기자

모우다 2024-2025년 연계대출 현황 표./표 = 김다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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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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