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빈중일 KB캐피탈 대표, 조달 다변화로 비용 효율화…기초체력 강화 정조준 [캐피탈 2026 경영전략]

김다민 기자

dm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29 17:19

관리회계 기반 비용 구조 개선…이익 창출력 제고 추진
데이터 기반 심사·사후관리 정교화로 건전성 관리 강화

▲빈중일 KB캐피탈 대표이사

▲빈중일 KB캐피탈 대표이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빈중일 KB캐피탈 대표가 올해 경영 방향을 '기초체력 강화'에 두고 조달 다변화와 비용 효율화, 데이터 기반 리스크 관리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자본효율성 중심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으로 수익성 회복 기반을 다진 만큼, 올해는 외형 확대보다 내실 성장과 소비자보호 강화에 주력하겠다는 구상이다.

29일 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빈중일 KB캐피탈 대표이사는 지난 16일 경영진 및 부서장과 국내 자회사인 KB핀테크 대표, 해외법인 법인장 등 총 7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전사 경영 방향을 공유했다.

빈 대표는 "2026년은 KB금융그룹의 '전환과 확장' 방향성 아래, KB캐피탈 본연의 경쟁력을 더욱 단단히 다져 나가는 시기"라며 "기초 체력을 강화하는 내실 성장과 함께, 상품기획부터 영업·사후관리까지 업무 전반에 걸쳐 금융소비자보호를 한층 강화함으로써 고객과 사회와 함께하는 책임 있는 금융을 실천하고, 균형 잡힌 성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달 다변화·관리회계 고도화로 비용 효율성 제고

올해 KB캐피탈이 가장 집중하는 분야는 조달 구조 다변화와 관리회계 체계 고도화를 통한 비용 효율화다. 2025년 말 기준 고정금리 회사채 비중은 80%대로, 조달 수단이 일부 편중된 구조였다.

이에 올해는 CP(기업어음), 변동금리(FRN) 및 ESG채권 등의 회사채, 해외 차입 등 조달 방식을 다변화해 고정금리 회사채 비중을 완화할 방침이다.

조달 구조 다변화는 단순히 금리 부담을 낮추는 것을 넘어, 시장 변동성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자금 조달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고정 금리 중심에서 변동 금리와 단기 조달 수단을 적절히 배합하고, 해외 차입 및 ESG 채권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평균 조달 비용을 낮추고 이익 창출력을 제고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최적의 포트폴리오에 기반한 상품 다각화로 자본 활성화도 목표로 제시했다.

지난해에도 KB캐피탈은 자본효율성에 기반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전략을 추진해 한정된 자본으로 수익 창출 능력을 향상하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지난해 9월 말 기준 KB캐피탈의 자기자본순이익률(ROE)가 10.74%로 전년 동기(9.62%) 대비 1.12%p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자본 활성화를 이어가되, 전반적인 상품 확대 또는 축소는 진행하지 않을 방침이다.

지난해 말 리테일 67%, 기업투자 33% 수준으로 기업투자금융 비중을 성장시켰다. 현재의 포트폴리오가 KB캐피탈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균형감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어, 올해 계획은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상품은 확대와 축소 없이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부문별로는 리테일 부문은 상생&포용금융 실천을 위해 자영업자/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투자 부문은 유동화 대출을 통해 생산적 금융을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전성 관리 강화 및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초점

빈중일 대표는 올해 건전성 관리 측면에서는 데이터 기반 심사 및 사후관리 정교화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됐다.

KB캐피탈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NPL비율 2.57%, 연체율 1.92%를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19%p, 0.17%p 하락한 수치다.

건전성 지표를 안정적으로 관리했지만, 최근 기업·투자금융 자산이 늘어난 만큼 영업자산 포트폴리오 내 위험자산 비중이 증가해 선제적으로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상품기획 단계에서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단계에 걸친 관리 체계를 정교화한다.

이러한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해 KB캐피탈은 지난해 말 조직개편과 함께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센터(콜센터) 조직을 리테일관리본부 산하에서 소비자보호본부 산하로 편제해 금융소비자 보호 중심의 조직 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재편했다.

KB캐피탈 관계자는 "2026년 최우선 과제는 소비자보호를 최우선으로 고객, 사회, 기업가치의 균형 성장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심사전략 정교화·회수 전략 강화 등 건전성 관리와,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을 위한 금융 상품 확장을 통해 생산적·포용 금융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상품기획 단계에서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단계에 걸친 관리 체계를 정교화해 기업가치 향상과 더불어 고객·사회적 가치를 동반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임장 영상 앞세운 연내 마지막 NPL 투자설명회 개최 [신용정보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현장 임장 영상을 전면에 내세운 올해 마지막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를 서울에서 연다. 발표자료 위주였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물건의 입지와 실제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주며 투자자의 판단을 돕겠다는 구상이다.7일 MG신용정보에 따르면 오는 14일 새마을금고중앙회 서울 본부에서 개인·기관투자자 300명을 대상으로 ‘2026 3차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가 열린다.투자설명회에서는 경·공매와 부실채권(NPL) 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를 겨냥해 두 분야를 접목한 수익률 극대화 전략, 유망 자산 발굴 노하우, 구체적인 투자 포인트 등을 심도 있게 다룰 계획이다.참가 신청은 지난달 30일부터 MG신용정보 홈페이지에서 선착 2 애큐온캐피탈 대주주 한화생명으로…경영진 재편 촉각 [캐피탈사 M&A 지형도] 애큐온캐피탈 대주주가 한화생명으로 변경된 가운데, 향후 애큐온캐피탈 경영진 재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주주 변경에도 대표이사와 임원 변화가 없었으나, 이번에는 대거 교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지난 9월 30일 이사회를 열고 EQT파트너스가 보유한 애큐온캐피탈 경영권 인수 안건을 의결했다. 센트로이드PE와 공동투자 방식으로 추진되며 한화생명이 애큐온캐피탈 지분 50.54%, 센트로이드PE가 45.52%를 보유하게 됐다.네 차례 대주주 변경에도 경영진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사모펀드가 아닌 금융사가 대주주로 변경된 만큼, 교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JC플라워 주주 때부터 경영진 3 내부통제 부실 문제…올해도 증인석 서는 강호동 농협회장 [한눈에 보는 2026 국감 - 상호금융] 올해 국정감사에서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회장을 둘러싼 수사와 정책자금 취급 문제 등 내부통제 관련 질의를 받을 전망이다. 농협개혁위원회 권고안 진행 상황과 감사기구 독립을 담은 농협법 개정 논의도 함께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는 오는 16일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 농협금융지주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농해수위는 지난달 17일 전체회의에서 김진철 농민신문사 경영지원국장을 16일 농협 국감 증인으로, 김재기 농민신문사 대표를 7일 농림축산식품부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농민신문사 관계자들이 증인 명단에 오른 건 중앙회장의 농민신문사 대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