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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3종세트

허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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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4-2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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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허과현 기자] 1. 이미 시행하고 있는 주택연금하고 이번에 나온 3종세트는 어떻게 다른가요?

주택연금은 한마디로 내 집을 담보로 연금을 받으면서 그 집에 그대로 사는 거지요. 그런데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대출은 나중에 상환을 해야지요. 그렇지만 주택연금은 상환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면서 부부가 모두 돌아가실 때 까지 평생 연금이 나오지요. 그래서 대출과 차이가 있는데.. 그렇지만 만일 돌아가신 시점에서 자산이 남으면 그것은 자녀에게 상속도 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주택연금이 대출이 있으면 받기가 어려웠어요. 그래서 이번에 주택담보대출 상환용 주택연금을 만든 겁니다. 그래서 대출을 갚고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거지요. 그리고 이것 외에도 60세 이전에 미리 주택연금을 예약하거나 주택가격이 낮은 사람에게도 금리를 우대하도록 주택연금제도를 보완한거이 이번에 나온 3종세트 입니다.

2. 그러면 이제도가 생겨서 실질적으로 혜택을 보는 사람은 얼마나 되나요?

주택연금은 지금 현재 3만명 정도가 가입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60세이상에서 현재 주택을 보유한 사람이 500만명정도 되니까 0.8%만이 가입을 한 거지요. 그리고 주택연금 가입은 대부분 70세가 넘어서 가입하는 경우가 많구요, 담보주택가격은 수도권이 3억원 대, 지방은 1억7천만원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매월 받는 연금도 수도권은 110만원, 지방은 66만원 정도였는데, 문제는 가입 안한 사람 중에는 62만명이 대출에 묶여 있어요. 그래서 이분들은 대출상환을 못해서 연금을 받지 못하니까 이 부분을 이번에 3종세트에서 풀어준 겁니다.

3. 그러면 이미 대출이 있는 사람은 어떻게 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되나요?

지금까지는 대출금에 대해서 원리금을 갚아 나갔지요. 그런데 3종세트에서는 연금에서 먼저 일시금을 인출해서 대출을 갚아 버리는 겁니다. 그리고 남은 것으로 연금을 받는 거지요. 그런데 지금까지는 연금에서 일시에 인출할 수 있는 비율이 50%였어요. 이것을 이번에 70%까지 늘린 겁니다. 그렇게 되면 지금현재 60세이상 고령자들의 평균 주택담보대출 금액이 6900만원 정도 되는데 이금액을 대부분 상환 할 수 있다는 거지요. 그런데 이렇게 상환할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은 은행뿐만 아니라 저축은행같은 제2금융권 주택담보대출도 이 연금으로 상환이 가능합니다. 다만, 주의 할 점은 거래은행에서 중도상환 할 때는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 되는데, 거래은행을 바꾸거나 은행외의 주택담보대출 상환 시에는 수수료 면제가 되질 않습니다.

4. 만일 대출금을 다 갚지 못할 때는 다른 방법이 있나요?

주택연금에서 대출금을 갚는 것은 갚은 후에 나머지로 연금 생활을 하기 위해서지요. 그래서 70%까지만 일부인출이 가능하도록 한건데 주택담보대출을 다 갚을 수 없을 때에는 서울보증보험에서 신용대출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5. 그러면 한도까지 대출을 받고 나서 받을 수 있는 연금 금액은 얼마나 되나요?

주택연금 가입자 평균을 기준으로 보면요. 60세인 부부가 주택가격이 2억8천만원이고, 대출금이 8천만원 남아 있었다고 하면, 그 대출금을 일시에 갚고 나서 받을 수 있는 연금액은 매월 19만원 정도 됩니다.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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