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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수익성, 삼성·현대 제쳤다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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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3-17 20:32 최종수정 : 2016-03-17 20:38

작년 ROE 8.93% 기록, 삼성카드比 3.98%p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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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각 카드사 공시 취합

△ 자료 : 각 카드사 공시 취합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작년 전업카드사 중 우리카드의 자기자본이익률(ROE : Return On Equity)이 9%에 육박, 삼성·현대카드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ROE는 일정 기간기의 당기순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대표적 수익성 지표로 이 수치가 높을수록 해당 기업의 이익창출능력이 높다고 평가된다.

17일 카드사 실적 공시를 분석한 결과, 작년 우리카드의 ROE는 전년(7.50%) 대비 1.43% 포인트 상승한 8.93%를 기록했다. 이는 현대(7.48%)·삼성카드(4.95%) 보다 높은 수치다. 지난 2014년 우리카드의 ROE가 현대·삼성카드에 비해 낮았던 점을 감안하면 불과 1년 만에 역전됐다. 상승폭만 보면 업계 1위인 신한카드(전년 보다 0.8% 포인트 상승) 보다 높은 성장세다.

우리카드 측은 이 같은 성장세에 대해 파격적인 상품 출시 등 공격적인 영업활동에 기인했다고 설명한다.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수익성 하락 우려로 카드상품 부가서비스 축소 전망이 팽배했던 상황에서도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돌려주는 상품들을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는 얘기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작년에 ‘시럽 n 11ST’, ‘SK Oil400카드’, ‘그랑블루 체크카드’ 등 파격적인 상품을 선보이는 등 여타 카드사와 달리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갔다”며 “발급에 필요한 제반비용을 줄여 고객에게 파격적인 상품들을 선보인 것이 높은 성장세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작년 전업카드사들 중 가장 높은 ROE를 기록한 곳은 신한카드다. 작년 신한카드의 ROE는 11.14%로 전년(10.34%) 대비 0.8% 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KB국민(9.24%)·우리(8.93%)·현대(7.48%)·롯데(6.53%)·삼성(4.95%)·하나카드(0.76%)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현대·KB국민·롯데카드의 ROE가 전년 보다 낮아졌다.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한 카드사는 롯데카드로 지난 2014년 대비 1.23% 포인트 내려갔다. 현대카드(0.28% 포인트 하락), KB국민카드(0.33% 포인트 하락)의 작년 ROE도 전년 보다 낮아졌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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