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4일 OK아프로캐피탈 대표이사 선임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OK아프로캐피탈은 지난달 24일 한상구 OK캐피탈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임기 3년)했다. 한 대표의 선임과 함께 기존 대표였던 이형배 전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됐다. 이 전 대표는 작년 7월 OK아프로캐피탈 대표이사로 선임된지 약 8개월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이번 선임으로 아프로서비스그룹이 보유한 캐피탈사들은 하나의 수장을 가지게 돼 합병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19일 노조와 고용승계에 대해 합의, 이 달부터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치는 가운데 수장까지 하나로 통합해 순조로운 합병을 기대할 수 있게 된 것.
아프로서비스그룹 측은 “한상구 OK캐피탈 대표가 OK아프로캐피탈 대표까지 겸직하게 됐다”며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통합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합병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노조와 합의가 끝났고, 수장까지 일원화된 황”이라며 “이에 따라 OK캐피탈과 OK아프로캐피탈간 합병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OK아프로캐피탈의 새 수장이 된 한상구 대표는 1953년생으로 예나래·예쓰·예한솔·진흥저축은행 대표이사, SC저축은행 부사장, OK2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역임한바 있다. 지난 1월 21일에는 OK캐피탈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