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달 26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SK브로드밴드와 합병을 의결했다"며 “합병이 승인되면 케이블과 인터넷TV 플랫폼을 모두 갖춘 새로운 사업자가 탄생한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합병이후 점유율은 27%까지 상승하고 마케팅 비용을 향후 통제한다면 유선시장에서 큰 호재"라며 "마케팅과 콘텐츠 비용 300~400억원만 감소해도 영업이익이 30% 이상 증가하는 구조"라고 평가했다.
홍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은 2879억원, 영업이익은 277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전체 방송 가입자는 1143명 순감한 410만명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업황은 중립적이지만 SK그룹으로 매각 이후 방향성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며, “비용 통제 노력이 지속되면서 전체 판매관리비는 2%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사업단에서 변화는 합병 이후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고,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하단"이라며 "하반기를 보고 상반기에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