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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기 회장 "이머징 마켓 장기전으로 봐야"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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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2-2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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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 변재상 미래에셋증권 사장이 29일 미래에셋증권 여의도 영업부에서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에 가입하고 있다.(사진=김지은 기자)

(오른쪽부터)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 변재상 미래에셋증권 사장이 29일 미래에셋증권 여의도 영업부에서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에 가입하고 있다.(사진=김지은 기자)

[한국금융신문 김지은 기자] “당장은 어려울 수 있어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머징 마켓에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

황영기닫기황영기기사 모아보기 금융투자협회장이 29일 오전 미래에셋증권 여의도 영업부를 방문해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에 1호로 가입하며 이같이 밝혔다.

황영기 회장은 “선진국 펀드에 투자하라는 얘기가 많은데 5년 뒤에는 이머징 마켓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며, “이번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에 가입할 때도 이머징 마켓에 많이 투자했다”고 말했다.

황영기 회장이 가입한 펀드는 에셋플러스 차이나리치투게더 증권자투자신탁1호, 한국투자 베트남그로스 증권투자신탁1호(주식), 미래에셋 인디아디스커버리 증권투자신탁1호 등 총 3가지다. 황 회장은 특히 영업부를 방문해 미래에셋 인디아디스커버리 증권투자신탁1호에 투자를 결정하기까지 미래에셋 인디아솔로몬 증권투자신탁1호(주식), 미래에셋 인도중소형포커스 증권투자신탁(주식) 등 선택지를 놓고 고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회장은 3개 펀드당 각각 1000만원씩 본인의 소신대로 이머징 마켓인 중국, 베트남, 인도와 같은 신흥국에 투자했다.

이날 세제혜택이 부여된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 310종이 동시에 출시되는 가운데 황영기 회장이 1호, 최현만닫기최현만기사 모아보기 미래에셋그룹 수석부회장과 변재상 미래에셋증권 사장이 2호, 3호로 펀드에 가입했다.

최현만 부회장과 변재상 사장이 가입한 펀드는 미래에셋글로벌솔루션 펀드다. 미래에셋글로벌솔루션 펀드는 펀드매니저가 슈로더유로증권자투자신탁A(주식), 이스트스프링유러피언리더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 에셋플러스 글로벌리치투게더 증권자투자신탁1(주식), 미래에셋미국블루칩인덱스증권투자신탁1(주식), 프랭클린재팬증권자투자신탁(주식),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증권자투자신탁1(주식), 삼성노무라일본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1(주식), 삼성미국대표주식증권자투자신탁1(주식) 등 8개의 펀드의 비중을 조정, 운용해 주는 펀드다. 최현만 부회장은 이 펀드에 1인당 납입한도인 3000만원을 모두 투자했다.

지난 2007년에는 6월에 해외펀드 세제혜택이 도입되고 10월에 글로벌 주식시장의 정점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로 손실이 발생한 바 있다. 최현만 부회장은 2007년 비과세 혜택의 해외주식형펀드가 한시적으로 도입됐다가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던 상황에 대해 “미래에셋의 인사이트라든가 차이나 솔로몬, 인디아 디스커버리 등은 확인해보면 알겠지만 수익률이 굉장히 좋다”며 “그 당시 경험은 실력을 쌓는 좋은 양분이 되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의 도입은 요즘처럼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좋은 제도”라고 강조했다.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는 출시일인 이날부터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를 취급하는 전국 증권사·은행·보험사 등 총 48개 금융회사 영업점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대상펀드는 직·간접적으로 해외상장주식에 60% 이상을 투자하는 펀드다. 해외주식형펀드에서 발생하는 해외상장주식의 매매·평가 손익(관련 환손익 포함)에 대해 계좌 가입일부터 최대 10년간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대한민국 거주자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납입한도는 1인당 3000만원이고, 가입 기간은 내년 12월31일까지다.

현재 출시된 상품은 중국·인도·아시아 등 신흥국 투자 191개, 일본·유럽·미국 등 선진국 투자 68개, 글로벌 투자 26개, 섹터펀드 25개 등이다. 기존에 운용중인 펀드를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로 전환 출시한 것이 286개, 신규펀드 설정은 24개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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