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모아저축은행은 작년 10월 16일 노년 남성 고객의 약 2360여만원, 작년 12월 23일 40대 여성고객의 1600여만원, 지난 8일에는 30대 남성 고객의 3000여만원을 직원들이 기지를 발휘하여 지켜낼 수 있었다.
고객들의 긴장한 듯한 모습에서 보이스피싱을 의심한 직원들은 현금인출 사유 등을 재차 묻고, 출금에 따른 인증절차를 설명하는 등 업무처리를 지연하면서 동시에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들은 고객들의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확인 중국발 국제전화를 통한 보이스피싱임을 고객들에게 확인시킨 후 자택까지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