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지난 21일 SBI저축은행이 출시한 ‘사이다’는 파격적인 금리 설정으로 업계에 이목을 끌고 있다. 이 상품은 6.9%~13.5%의 대출금리를 사전 확정형으로 제공한다.
SBI저축은행 측은 사이다를 통해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이전에 중금리 대출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이전에 기존 저축은행 중금리 대출 보다 저렴한 상품을 선보여 시장 선점을 통한 본격 경쟁을 대비하겠다는 의미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내년 6월 인터넷전문은행이 등장하면 10%대의 중금리 대출시장은 더 활발해질 것”이라며 “인터넷전문은행 등장 이전에 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금융위원회가 금융지주사의 계열 저축은행·캐피탈과의 ‘One-Stop 대출서비스’를 가능토록 개정한 ‘금융지주 경쟁력 강화 방안’도 선점 경쟁의 도화선이 되고 있다. 그간 은행창구에서 대출이 거절된 고객들이 계열 저축은행·캐피탈을 활용하기 위해선 해당 금융기관을 방문해야 했는데 이 같은 절차를 일원화한 방안이다. 이에 따라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캐피탈 역시 중금리 대출을 앞 다퉈 선보이고 있다. NH농협캐피탈이 지난 22일 NH농협은행과 연계상품으로 ‘NH이지앤퀵(EQ)론’을 출시했으며, 하나캐피탈도 내년 1월에 연 10%대 금리를 제공하는 ‘하나1Q셀러론’을 선보인다.
캐피탈업계 관계자는 “금융지주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관련 캐피탈사 중 가장 효과를 볼 곳은 NH농협캐피탈”이라며 “NH농협캐피탈의 중금리대출 상품은 농협은행에서 판매하지 않는 상품으로 가장 효과적인 연계영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주계 저축은행 역시 이번 강화방안이 중금리대출 시장 선점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저축은행 입장에서 상대적으로 우량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다.
한편, 비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캐피탈은 ‘금리 인하’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CSS에 자신있는 외국계 및 거대 금융지주의 지원이 없는 이들이 중금리대출시장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금리 인하 외에는 딱히 타개책이 보이지 않아서다. 외국계 및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보다 더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방법 외에는 없다고 판단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SBI저축은행이 지난 21일 출시한 ‘사이다’로 인해 중금리대출 선점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CSS에 자신 있는 외국계도 아니고, 거대 금융지주도 아닌 곳들은 결국 이들 보다 더 낮은 금리로 대응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금융감독원, 저축은행중앙회, 은행연합회에서 계열 저축은행이 없는 우리은행을 상대로 비금융지주 저축은행들과의 연계 영업을 추진하는 TF를 지난 7월부터 운영 중이지만, 큰 성과는 없는 상황”이라며 “저축은행들과 우리은행간 수수료 격차 폭이 커 아직 답보상태로 결국 비금융지주 저축은행들은 금리 인하 외 중금리대출 시장에서 살아남는 법을 찾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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