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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카드승인액 증가. ‘민간소비 회복에 기인’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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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2-22 06:05

11월 전체 승인금액 54조원 기록 / 공과금서비스·보험업 증가율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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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카드승인액 증가. ‘민간소비 회복에 기인’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민간소비 회복세에 힘입어 카드승인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여신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월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5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증가율은 9.8%로 전년 동월(5.3%) 보다 4.5%p 높았다.

순수 개인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6.3%로 전년 동월(5.0%)을 1.3%p 상회했다. 지난달에 이어 민간소비 회복세가 카드승인금액 증가에 반영된 것. 지난 10월 순수 개인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8.5%로 전년동월 증가율(6.4%)을 2.1%p 상회한바 있고, 11월에도 개인카드 승인금액 증가율(6.3%)이 전년동월 증가율을 1.3%p 상회하면서 지난 9월 이후의 민간소비 회복세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여신협회 측은 민간소비심리가 개선되면서 지난 11월 소비자심리지수(106p)와 소비지출전망CSI(110p)가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카드 승인금액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신용·체크카드별로는 체크카드의 승인금액 증가율이 신용카드의 2배에 달했다. 11월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42조74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8%, 체크카드는 11조22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보다 14.2% 늘어났다.

반대로 전체카드에서 체크카드가 차지하는 승인금액 비중은 소득공제율(최대 50%) 확대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지 못했다. 11월 전체카드 중 체크카드 승인금액 비중은 20.7%로 전년 동월(19.9%)와 유사한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공과금 서비스의 카드 승인금액 비중이 전년 동월 보다 140%(138.7%) 가량 급증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슈퍼마켓(14.9%)·보험(14.2%) 등이 전년 동월 대비 10% 이상 증가율을 나타냈다.

특히 보험업종의 경우 기준금리 인하로 예정이율이 하락, 지난 10월에 생보사들의 보장성보험료 인상 및 중소형사의 자동차보험료 상승(2015년 11월)이 원인으로 꼽힌다. 해외여행업종도 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항공사, 여행사, 면세점과 같은 해외여행관련업종의 카드승인금액 증가율(21.1%)은 전체카드 승인금액 증가율(9.8%)을 11.3%p 상회했다. 지난 10월까지 해외여행객수는 159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한 것이 이유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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